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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96. 하나님의 충격과 고민

96. 하나님의 충격과 고민

 

 

 

노우호: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시는 이유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도 없고 믿을 수 없다고 함으로 하나님께서 400년 동안 고민을 하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저들이 내가 사랑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까! 나의 사랑을 어떻게 보여 줄 것인가! 나의 사랑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게 하겠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이 한분인 것과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것 이방신은 모두 가짜인 것 이런 모든 것을 모두 알면서도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 중에 하나님이 한분인 것을 믿는 것은 당연히 하나님은 한분이지만 그런 믿음은 믿음이 아닙니다 야고보서에 보면 야고보가 하는 말이 네가 하나님 한분인 줄 믿느냐? 잘한다! 그 까짓 믿음이야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하나님이 한분인 것을 믿는 믿음은 귀신들도 그 정도의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인 것을 귀신이 귀신 같이 알지요 예수님께서 이세상에 계실 때
12명의 제자는 예수님과 동거를 하면서도 깨닫지 못했는데 귀신들은 예수님을 보자마자 곧바로 알아보았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멸하려 왔나이까! 귀신들은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귀신들의 믿음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김성윤: 없지요

 

 

노우호: 그렇다면 어떤 믿음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믿음 하나님이 나를 정말로 사랑하셨구나! 하는 사실이 실제적으로 믿어져서 그 사랑에 감격하고 그 사랑으로 인하여 깨어지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지 우리가 만약에 지옥 갈 것이 두려워서 하나님 믿어야지! 천당 갈 욕심으로 하나님 믿어야지! 복 받을 욕심으로 하나님을 믿어야 되겠다는 그런 믿음이라고 한다면 종교 이기주의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참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어떻게 진실로 사랑한 사실을 정말로 믿어지게 될 때 이런 믿음만 된다고 한다면 성경을 읽지 말라고 해도 읽으려고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연애편지를 줄 때 그것을 읽고 말고가 아니라 누구나 읽고 또 읽고 외우기까지 할 것입니다 오늘날도 우리가 교회를 다니면서도 왜, 성경을 잘 읽지 않고 하나님을 모르느냐 하면 실제로 우리들도 하나님 계시는 것 믿고 하나님 전능하신 것 믿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고 있는지 실감이 안 나는 것입니다

 

 

왜, 실감이 안 나는가 하면 하나님의 감정적인 측면을 너무 몰랐어요 구약성경을 너무 등한시했기 때문에 역사서와 예언서를 재구성하여 입체적으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를 못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손과 발에 박힌 못으로 인한 고통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데 그 사랑을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그 아픔이란 하나님의 가슴속에 깊이 박힌 아픔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400년 동안 고심하시다가 결국은 마지막 1가지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인간들이 하나님 죽는 모습을 봐야 되겠다 하나님 죽는 모습을 봐야 그래서 결국은 예수님이 이세상에 오신 것인데 이 사실을 12명의 사도들은 몰랐습니다 누가 이 사실을 처절하게 깨닫게 되느냐 하면 제일 오래토록 살아 있었던 요한사도 예수님의 제자 중에 제일 나이가 어렸다는 요한사도가 예수님의 사랑을 제일 많이 받았기도 하고 예수님제자 중 유일하게 순교하지 않고 오랫동안 천수를 누렸는데 노년에 가서 돌이켜 보니까 이 놀라운 사실이 깨닫게 된 것입니다 아,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말 사랑하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때부터 요한이 기록한 요한복음이나 요한1서를 보면 사랑이야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장 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이런 말씀이 있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그러니까 돌이켜보면 400년전 말라기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반문했던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했습니까?' 그 질문이 하나님의 마음에 계속 남아 있다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그래, 하나님께서 어떻게 했냐고?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기까지 사랑하신 것이다!'

 

이렇게 대답하신 것이고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드시고 십자가에 못 박힐 하루 전날 목요일 저녁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데 발을 씻기 위해 자세를 낮추고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수건: 원어에 '코보스우스타이'라고 되어 있는데 종이 주인에게 수종들 때 두르는 앞치마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는데 아마 모르긴 해도 제자들의 발을 씻길 때 물로만 씻긴 것이 아니고 예수님의 눈물이 떨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신다는 것을 이들이 아는가! 모르는가! 생각하시다가 느닷없이 예수님 입에서 나온 말이 봐라, 사람이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발을 씻기시다가 발 씻는 이야기는 안 하시고 엉뚱하게,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이 말씀을 그 자리에서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자세가 낮았기 때문에 제자들은 눈물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눈물을 삼켰을 것으로 봅니다 요한이 이 모든 것을 알았는데 요한복음에 보면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물론 사랑하신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우리보고도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고 그와 같이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우리가 인간이 된 것은 사랑을 배워서 가까운 형제를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까지 나아가는 믿음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이것이 진짜 믿음이죠 산을 옮기는 믿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데 내어주는 믿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자기 몸을 불사른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고 모든 지식과 비밀을 안다고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예언을 하거나 만국 방언을 하거나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가 되어 소음만 될 뿐 아무것도 아니죠 우리에게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삼손 같이 능력이 많았지만 하나님 사랑을 알지 못하니까 죄만 짓는데 그 능력 때문에 아무도 말릴 사람이 없었고 솔로몬처럼 지혜가 많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 못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 못하니까 얼마나 깊게 타락을 합니까 아무리 지혜의 은사를 받아도 그것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이 있다고 해도 지식은 교만하게 하거든요 그러나 사랑은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사랑은 아무리 해도 충분히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아무리 많이 해도 충분하지 못해요 사랑을 배우다 보면 부족함을 배울 수밖에 없고 그래서 겸손 할 수밖에 없지요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까지 주시면서도 또, 더 줄 것이 있다면 더 주시고자 합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하시고도 늘 모자라는 것같이 느끼는 이것이 사랑이죠?

 

 

요한이 이 놀라운 사실을 알고는 그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사랑한 것을 못내 잊지 못해 하면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 그리고 내 계명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니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켜라 아버지가 나를 사랑한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나의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게 너희에게 이것은 명하는 것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기 원함이라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할 것이요 우리가 저희에게 와서 거처를 저희와 함께 하리라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이처럼 요한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랑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집니다

 

 

요한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창조하신 것도 왜,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는가? 사랑하시기 위해서 창조하셨다 왜, 우리를 보존하셨는가? 사랑하시기 때문에 구속하신 것이나 천국을 만들 것이나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이나 교재를 원하시고 교회를 만드신 것이나 믿음이나 소망, 은혜, 봉사, 희생, 은사, 능력, 율법, 성경, 만물, 시간, 공간 이 모든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보면 모든 것이 쉽고, 은혜고, 감격하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지 신약성경에 나오는 십자가만 바라보면서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했다! 십자가를 매일 보면서도 실감이 안 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냐

 

구약성경을 우리들이 그동안 너무 등한시 한 것입니다 또 바쁘다는 핑계로 성경을 읽다가 말다가 졸다가 하면서 긴 시간동안 읽게 되면
앞부분은 잊어버리고 이해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아픈 사랑의 이야기를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고 십일조나 하고 복이나 받겠다는 이기주의에 빠진 경우나 천국 가는 욕심으로 믿는다든지 지옥 가는 것이 두려워서 믿는다든지 이런 비굴한 신앙에 머물러 있단는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으로 나갈 수 있도록 성경을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