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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신약의파노라마

127 고린도교회와 바울

 

127 고린도교회와 바울


김성윤: 지난시간에 고린도교회의 복잡한 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노우호: 예,

그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서  바울이 염려하는 마음이 고린도전후서를 읽어보면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결국에 고린도교회(사실은 두 번째 보낸 편지)에 편지를 쓰서 디모데가 가지고 가는 것 같습니다 


고린도전서 16장 10절에 보면


16:10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저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왜 이런 말이 했을까요? 고린도는 주위 환경이 바닷가의 사람들로 해양기질이 있어서 내륙에 사는 사람들보다 강한 면이 보이거든요 바울이 고린도에 처음 사역을 할 때 내가 너희 가운데 있을 때 심히 두렵고 떨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마음이 심히 위축되어서 전도를 못하고 있었는데 주님께서 나타나서  두려워서 잠잠하지 말고 말을 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므로 아무도 너를 해치지를 못할 것이고 그리고 이성에 내백성이 많다는 말씀으로 특별히 나타나서 격려 하신 장면이 있습니다 고린도에서 바울이 두려워 할 정도면 디모데는 어떤 면에서는 성격상으로 조금 더 약한 사람이므로 디모데에게 편지를 들려 보내면서 하는 말도 성경을 정말 인격적으로 알려고 할 때  사소한 말도 놓쳐서는 안 됩니다


16:10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저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저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니라

16:11 그러므로 누구든지 저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저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


디모데를 멸시 할 수 있는 소지도 있었던가 봅니다 오늘날 우리가 생각할 때는 디모데는 굉장한 사람이지만 철이 없는 교회 일수록 사람을 멸시하기 쉽거든요 사람을 외모로 보고 바울까지(사도이다 사도가 아니다) 멸시하는 분위기에서 디모데가 갔을 경우 디모데를 아주 어린아이로 취급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16장 12절에 보면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저더러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되  지금은 갈 뜻이 일절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


다시 말하면  아볼로가 고린도에 가서 사역한 기간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그 기간동안에 혼이 났던 것입니다

김성윤: 예,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노우호: 바울이 한번 갔다 왔고 또 편지도 보냈으므로 이정도 하면 고린도교인들이 알아들을만 해서 이제 건너가서 고린도교회를 맡아 봉사하도록 권하는 모양인데

김성윤: 지금은 갈 뜻이 일절 없다고 하네요.

노우호: 예

이런 대목을 우리가 무관심하게 넘길 수 있지만 편지를 이해하려면 그 편지가 쓰여 졌던 당시 상황과 사연을 알고 있으면  편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편지를 자세히 보면 기록한 사람들의 감정과 정서와 분위기  이런 것이 보여야만  성경해석을 바르고 건전하게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도록 바라고 최종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16장 14절에 보면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이것이 결론입니다 언사, 지식, 능력이 있다고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는 것이 바울의 신학이고 바울의 윤리입니다

그리고 글을 맺으면서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사역자가 어디가서 일을 하는데 열심히 심고 가꾸고 노력을 했는데 열심히 심고 물을 주고 가꾸고 노력을 했는데 거기서 첫 열매가 났다면 굉장히 기쁜일이죠 구약성경 신명기에 보면 전쟁이 났다고 하더라도 남자를 징병할 경우  포도원이나 과원을 만들고  첫 열매를 따먹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집으로 돌려보내도록 합니다

전쟁으로 인하여 죽게되면 다른 사람이 첫열매를 딸까 하노라! 그래서 첫 열매를 따는 기쁨이 여간 아니죠 교회를 개척하여 전도를 하는 경우 처음 익은 열매가 있다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저도 교회개척을 두 번 해 봤는데 그 때 첫 열매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헌신과 협력은 정말 귀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배부른 사람에게야 맛있는 것이라도 귀하지 않지만 처음 개척하면 너무 일꾼이 귀한데 한 사람이 예수를 믿어서 협력한다면 한없이 아름다운 일입니다 바울이 아시아의 첫 열매도 이야기 한 경우도 있고 아가야의 첫 열매도 이야기 합니다

스데바나라는 사람이 고린도 교회에서는 가장 건전한 일꾼으로 생각됩니다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 아는지라 성도를 섬긴다는 것은 일반 성도(교인)뿐 아니고 그 당시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사람이란 순회전도자 혹은 거룩한 사람들 중에 거룩한 사람들 성도들 중에서 특별히 하나님 일을 하기로 작정된 사람들이 방문 할 때  당연히 섬기는 것이 자기 당연한 책임과 사명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스데바나가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교회에 손님이 오면 대접하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스데바나가 그렇게 훈련이 된 사람입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같은 자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자에게 복종하라! 스데바나가 고린도 교회의 대표적인 중책을 가지고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주요인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7절에 보면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의 온 것을 기뻐하노니...  이것은 이들이 에베소에 찾아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교통이 편리한 시대에는 모르지만 고대 사도바울이 사역할 당시의 교통사정은 고린도에서 에베소로 가는 배가  날마다 있는 것이 아니고 빨라야 2-3개월 만에 있을 정도로 어려울 때입니다

그런 때에 바다를 건너서 에베소로 찾아 온 것은 성도의 사랑이 굉장했고요 이런 분들이 나중에 보면 터키의 부르기아에서 혹은 빌립보에서 로마에 갇혀 있는 바울을 찾아가는  깊은 애정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아쉬운 것이 모든 것이 옛날보다 풍성한데 서로향한 애정은 옛날에 비하여 너무 작은 것 같아 아쉬움이 늘 남습니다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의 온 것을 기뻐하노니'  '저희가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니라.'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원케 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유쾌하고 시원케한 것은

바울이 개척하고 어려울 때 이들이 재정적으로나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었을 수 있고 고린도에 쌓인 자신에 대한 오해를 시원하게 풀어주고 이런 여러 가지로 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은 이 모든 문제을 바울에게 묻고서 해결하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고 바울과의 관계를 가고 있는 자체를 꺼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를 선동하기 때문에 고린도 교회가 자꾸만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바울의 반대파로 인하여 어려운 것을 이런 사람들이 온 것을 기뻐하므로 이런 사람들을 알아 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16:18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 주라


그리고 아시아의 교회들(에베소에 오자마자) 바울이 에베소에 하나의 교회만 열심히 해서 대형교회를 만든 것이 아니고 아시아에 들어온 날부터 두란노서원에서 열심히 제자들을 훈련시켜서 이 사람들을 파송하여  바울이 있었던 3년 동안에 많은 교회들이 개척된 것 같습니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고린도에서 건너 왔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이 건너와서 바울 곁에서 시중만 들고 있는 것이 아니고 가정에서 이미 교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장성해진 성도들은 오늘날 대형교회에서처럼 젖이나 먹고 있는 상태가 아니고 여기저기로 흩어져서 가정교회를 하면서 교회가 마치 풀뿌리처럼  마을마다 성도가 사는 모든 곳에 복음의 뿌리를 내리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교회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의 모임이 곧 교회이므로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 할 때  여러 교회가 동시에 개척되어서 아시아에 있는 교회들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도 자신도 가정에서 교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로세교회가 있는가 하면 바울에게서 배운 빌레몬이 집에서 교회를 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대형화 되는 교회에 비하여 그 당시의 교회가 더욱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성도들이 모이는 어떤 곳이든지 교회가 되고 두 세 사람이 모인 그들 중에 함께 하겠다고 하신 말씀처럼 어떤 마을에서든지 교회를 형성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유대인들은 어디를 가더라도 5가정이 모이면 회당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거기서 모임을 갖게 되는데 오늘날 성도들은 너무 목회자에게 의지하여  목회자가 없으면 예배도 드리지 못할 정도로  연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후서와 바울서신들을 통해서 보면‘ 교회의 모습들이 나옵니다

다른 사람이 쓴 편지에는 교회의 모습이 불분명 한데 (가르침은 많지만 교회에 모습은 잘 보이지 않음) 바울은 교회의 소중함 알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더라도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섬겨서 바울 서신 중에는 초대교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고린도전서]

6: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의 온 것을 기뻐하노니 저희가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니라

16:18 저희가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케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자들을 알아 주라

16:19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16:20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6: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

16: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16:24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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