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바울의 에베소 사역
[사도행전]
19: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19:2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19:3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19:4 바울이 가로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19:5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19: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19: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19: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을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19: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여
19:10 이같이 두 해 동안을 하매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19: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19: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노우호: 아볼로가 고린도에서 고생하고 있을 때 바울은 윗지방으로 다닌 뒤 에베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에베소의 교인들에게 묻기를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성령이라는 말도 들은 적이 없다고 그렇다면 너희가 아볼로에게 배워서 어떤 세례를 받았느냐고 물어보니까 요한의 세례(회개의 세례)만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을 준비를 한 것이죠
바울이 말하기를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면서 백성에게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함으로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저희가 듣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되고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성령이 임하시고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는 영적이 체험이 일어 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12명쯤 되었다고 합니다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서 3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강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가지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김성윤: 이런 무리들이 꼭 있네요?
노우호: 예,
어디를 가더라도 언제나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거부하고 마음이 굳어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이 굳어버리면 그 상태에서 고정되어 버리지요
김성윤: 강퍅한 마음이 된다는 말이죠?
노우호: 예,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외에는 수용하지 못합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들어야 될 내용이 많은데 조금만 듣고는 그 상태에서 굳어지게 되면 더 이상 진보가 없습니다
언제나 처음 믿을 때의 마음으로 마음을 닫지 말고 배워야 될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모두 수용할 때 까지 굳어지지 말고 온유한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부드러운 마음으로 끝까지 말씀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의 일부분만 듣고는 그것만 옳다고 굳어버리면 편협한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유대교를 믿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알고 있는 일부분을 가지고 굳어져서 모세수준 이상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모세수준에서 굳어버리면 예수님을 받아들이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바울을 수용한다는 것은 힙듭니다 그래서 그들이 마음이 굳어서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듣고 순종하는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바울은 그들을 떠났습니다
두란노서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두란노는 사람이름입니다 두란노라는 철학자가 자신의 철학을 강의하는 강당인데 바울은 이곳을 빌려서 그들이 쓰지 않는 시간에 사용하게 됩니다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일만 모여서 배우는 것이 아니고 날마다 긴 시간을 가르치므로 이와 같이 2년동안 함에 아시아에 있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모두 하나님 말씀을 듣더라! 바울이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이죠
어쩌면 이것이 최초의 신학교로 생각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2년동안 매일 강의를 하고 배웠으니까 이때 매일 와서 공부를 했던 많은 사람들은 곳곳에 사역자로 나갔을 것입니다
2년동안 매일 모여서 가르치고 배우고 하니까 11절에 보면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이런 기적들이 일어나면서 에베소 전체에 큰 소동이 일어나는데 이에 돌아다니면서 마술하는 어떤 사람들이 시험적으로 악귀들린 사람에게 내가 바울이 전하는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한다고 장난스런 일도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는 그래,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면서 명령하는 이를 짓밟는 경우도 있었고 이처럼 에베소전체가 성령이야기와 바울의 이야기로 충만했습니다
17절에 보면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 이런 이야기를 듣고 두려워하면서 예수의 이름을 높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복음전파에 성공한 것이죠? 에베소가 어떤 곳이냐 하면 세계종교의 중심지로 아데미신전이 있는데 세계건축물의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입니다
인도로부터 에디오피아까지 127도로 나눠어져 있을 때 한 도의 왕이 기둥하나씩 바쳐서 아데미신전을 지었다고 합니다 온 세계가 함께 고대 중근동지방에서 경배하는 아데미신을 바울이 아데미 신전 앞에서 성경을 2년동안 가르쳤더니 아데미신전이 흔들흔들 합니다
그리고 믿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기 죄를 자복하면서 행한 일을 고하고 또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도 마술책을 가져다가 바울 앞에서 책을 불살라 버리는 일도 있었는데 책 값을 계산해 보니까 은 5만이 되었다는데 현제 금액으로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거금으로 계산되는 책들이 바울 앞에서 불살라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결론으로 19장 20절을 보면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사도행전]
19:17 에베소에 거하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19: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고하며
19: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 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19: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19: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적으로 악귀 들린 자들에게 대하여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 하더라
19: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9:15 악귀가 대답하여 가로되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9: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 두사람에게 뛰어올라 억제하여 이기니 저희가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사도행전 중에 가장 폭발적인 역사가 일어난 곳이 에베소였습니다 이런 역사가 어떻게 해서 일어났느냐 하면 바울이 2년 동안 집중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비결이 있는 것입니다 하루에 1시간 혹은 한 주일에 2시간 정도로는 안 되고 말씀을 집중적으로 듣고 가르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끝까지 만족할 때까지 열심을 가지고 바울이 일을 했기 때문에 에베소에 큰 부흥이 일어 났습니다
그런데 이 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고린도교회가 계속 말썽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큰 사역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서툰 아볼로가 고린도에 건너가 파당문제를 아무리 해결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것입니다 바울파는 여전히 방언과 예언으로 자기들만 신비스런 성령을 받았다는 생각으로 교회를 어지럽히고 아볼로파는 대체로 지식층이고 남자들인데 남자는 여자들보다 열심히 적으므로 쉬웠는지 모르지만 아볼로가 아무리 일을 해보려고 해도 여자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게바파는 중간에서 버티고 있고 그리스도파는 초연하게 대처하고 있으므로 아볼로가 아무리 이 문제를 수습해 보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김성윤: 정치나 사역도 파당이 문제이군요
노우호: 예,
당파나 분파는 육체의 일입니다 사람을 따라갈 때 이런 파당이 생기는 것인데교회에서 주의 할 것은 하나님을 따라가고 예수님을 따르고 성령을 따라가야지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됩니다
사람에 속한 자는 육체에 속한자라고 합니다 어린아이는 어머니와 따로 생각할 수 없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어머니와 늘 함께 다니고 어머니에 속한 사람으로
어머니가 없으면 살지 못하는 상태 바울은 이런 상태를 그리스도안에서 아린아이 된 자라고 합니다 육신에 속하여서 젖을 아직 떼지 않은 사람입니다 자신들은 굉장히 신령하다고 하는 바울파도 바울에게 속하여 바울의 젖이나 먹어야 되는 아직도 그리스도안에서 어린아이 된 사람입니다
사람이 시기와 분쟁과 다툼이 있다는 것은 어떤 사람을 따라 당을 짓고 파를 나누는 것으로 편당은 언제나 사람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알미니안주의는 알미니안을 따라가는 것이고 칼빈주의는 칼빈을 따라가는 것이고 훼슬레주의는 웨슬레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장하고 장성하게 되면 칼빈주의라든지 무슨 주의라는 말은 쓰지 않으면 좋습니다
어떤 것이든 주의가 되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알미니아주의 웨슬레주의는 이런 것은 좋지 않고 어떤 교회는 이름을 왜, 루터교회로 짓습니까?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교회인데 어떤 사람을 절대화 하면 반드시 파당이 생기게 되고 또 그런 것은 성숙한 사람이 할 행동은 아닙니다
그래서 언제나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 된 자 육신에 속한 자가 되지 말고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하는데 바울이 너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밖혔느냐? 바울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느냐? 이렇게 책망을 하게 됩니다 이 문제는 고린도 전서 공부할 때 좀도 세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바울이 에베소에 있을 때 고린도교회가 얼마나 바울의 마음을 상하게 했던지 적어도 고린도에 쓴 편지가 3-4개정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고린도전후서 2권만 남아 있지만 고린도전서 앞에 또 다른 편지가 고린도에 전해졌던 것으로 추측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쓴 그 글에...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봐서 고린도전서 앞에 다른 편지를 하나 쓰서 전했고 고린도전서는 그 다음에 쓴 편지이고 또 고린도후서에 보면 고린도후서 앞에 또 다른 편지가 하나 더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이나 방문했었고 디모데를 한번 보내고 디도를 보냈고 바울은 에베소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늘 고린도에 있습니다 마음을 상하게 했던 고린도교회 때문에 나중에는 격한 말로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그러나 고린도교회를 사랑하고 아끼고 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편지를 쓴 것은 (고린도교회의 분쟁은 불행한 일이지만) 이 일로 인하여 바울의 편지가 남아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유산인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오늘날도 우리교회에 그런 모습이 있잖아요? 예수교장로회가 있고 기독교장로회가 있는데 외국사람들로부터 너희나라는 예수와 그리스도가 왜 싸워서 나뉘었냐고 조롱을 듣습니다 우리나라도 얼마나 분파가 많습니까! 고린도교회를 흉볼 겨를이 없습니다
한국교회도 여러 파로 나눠진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자꾸 사람을 따라가게 되면또다시 나눠지므로 사람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고 예수님을 따르고 진리를 따르고 양심을 따르고 성령의 인도를 따를 때 다시 하나가 될 줄로 믿습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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