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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렙/수 필 집

믿는자들은 한 가족입니다.

마태복음 12장 50절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

 

 

 

요즘 몸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님은 믿는자들은 한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을 머리로 한 우리는 한 몸입니다.  주안에서 한 형제 입니다. 

 

믿는자들은 주님안에서 하나되었습니다.  하나라는 의미는 정말 중요합니다.  하나됨을 헤치는 자들이 누구나면 사단입니다.  가라지 입니다.  교회를 분열시키는 자들은 가라지입니다.  분열을 막고 화평케 하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사단은 화평케 하지 않습니다. 죄는 우리를 분열시킵니다.

 

교회안에 싸움이 벌어지면  서로 나뉘어 싸워서는 안됩니다.  지체는 서로 다투지 않습니다.  그런데  교회들마다 싸움이 벌어질때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부족한 지체가 있다면 용납하고 그 부족한 지체가 완전해지도록 협력해야합니다.  그러나 부족한 지체를 오히려 잘라내어버릴려구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는것은 사단이 하는 짓입니다. 

 

교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지체를 잘라내다보면  나중엔 몸이 살수 없게됩니다.  지금  대한민국 교회들에게 문제가 생긴것은  작은 교회의 지체들을 큰교회가 흡수해버렸기 때문에 발생하는것입니다.  한몸으로 잘 성장하는 교회가 풍지박산이 나고  흩어진 지체들은 대형교회로 몰려가고....이렇게  흩어지고 뭉치는 와중에  주님의 몸이 상처입고 죽을지경에 이르게 된것입니다.

 

교회가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생명도, 성장도 없습니다.  교회가 잘 자랄려면  한몸된것을 잘 이루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한몸을 잘 이루는 방법이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한몸된것을 잘 이루려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야만 가능합니다.

 

교회가 분열되고 찢어질때는 성령님이 누구보다 아파한다는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성령님은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원래 지체는 결코 서로 싸우지 않습니다.  지체가 아닌 다른 몸이 들어올때 싸웁니다.  그것도 뭉쳐서 몸을 헤치려는 자들을 내쫓습니다.  싸우다보면 다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이 아픔과 상처들을  주님이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치유하십니다.

 

몸을 헤치려는 자들을 내어쫓고 한몸을 잘 지켜내면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그것이 머리된 주님이 바라는 것입니다.  

 

한몸을 잘 이루고  지켜내려면  서로에 대한 원망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우리 몸의 각 지체는 서로 원망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원망과 시비가 없어야합니다.  왼쪽팔이 오른쪽팔이 더 일한다고 편하지 않고 오른쪽팔이 더 일한다고 왼쪽팔을 시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몸에 정말 중요한 지체는 몸 안에 있습니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지체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눈에 띄는 지체는  몸밖에서 활동하는 지체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안에 조용히 있다고해서 그가 불필요한 지체라는 판단은 불가합니다.  활동을 많이 하는 지체라고 해서 부러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활동을 많이 하는 지체일수록 더 쉽게 다치기 때문입니다.  그럴때일수록  다치지 않도록 몸이 잘 보호해야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믿는자들은 모두 한 형제라고 말했습니다.  믿는자들중 연장자들은 우리의 부모님들입니다.  나이어린 자들은 어른들을 부모님 모시듯이 해야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했듯이  나이든 연장자들이 먼저 사랑이 풍성한 부모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안에서 어른들이  자녀들을 잘 돌보고 자녀들의 부족한것을 잘 채워주고  도와준다면  그 교회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수 있습니다.  교회안에서 어른이라고하면  장로/권사님들을 말할 수 있고 또 직책이 없더라도 나이든 집사님들이나 어른들이 될수 있습니다.  

 

나이든 어른들이 우선해서 사랑을 보여주어야 하는것이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나이어린 자들은  자녀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자녀를 돌보는것이 부모님들의 심정입니다.  부모님의 심정으로  교회안에 어린 지체들을 섬기고 돌보고  챙겨준다면 교회는 아름다운 교회로 자라갈것이고 사랑이 풍성한 교회로  이웃과 세상으로부터 칭찬듣는 교회가 될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이어린 자녀들은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해야합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을 모시는것처럼 때가되면 부모님이 섭섭하지 않도록 잔치를 베풀어 맛있는것으로 대접하고  부모님이 나이든만큼 건강과  일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생기는 생활의 궁핍함을 또한 돌아보아서 가난한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자녀들이 부모님들을 돌봐야하는것은 자녀들의 몫입니다.  

 

또한 형제들은 서로 서로 돌아보아  형제중  힘들고 어려워하는 형제를 돕고  사랑해야 합니다.  형제가 어려울때  빚을 내어서라도 도와줘야 하는것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한마음 한몸으로  십시일반  헌금을 거두어서  힘들어하고 고통하는 형제들의 삶을 돌봐야 합니다.  교회는 나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맺으면 그만이라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허락하심과 동시에  형제들을 허락하시고 부모님과 자녀들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축복입니다.  우리에게 가정을 허락하신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결혼과 자녀를 허락하신것이 또한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한 몸이 됨으로서 주님의 몸에 참여하게 함으로서 우리는 큰 축복을 누리게된 것입니다.

 

이를 실천해야합니다.  교회는 이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주님이 몸소 세우신것이고  주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신것입니다.  전도란 주님의 몸에 참여하게 하는것입니다.  한 형제가 되는것입니다.  한 부모님을 모시게 되는것이고 한 자녀를 만드는 것입니다. 

 

교회는 가정이 되어야합니다.  내 육신적 혈육간의 관계처럼 영적으로 우리는 한 몸이 되고 한 가족이 되었으니  육적인 부모형제보다 더 준님안에서 사랑하고 격려하고 돌보고 위로해야 합니다.  

 

우리 지체중에 꼴보기 싫은 지체는 없습니다.  부족한 지체는 있을지라도  잘라내어야 할 지체는 없습니다.  하나됨을 헤치는  무리들은 있을지라도  하나됨을 헤치는 지체는 없습니다.  

 

교회가  주님의 몸을 회복할때  생명을 누릴수 있고  그 생명을 누릴때  비로서 세상사람들이 주님의 몸에 참여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초대교회 헌금에서 나타난것입니다. 자기가 가진것을 아까워하지않고  교회를 위해 기쁨으로 내어놓을수 있었던것이 바로  믿는자들은 한몸이었기 때문에 가능한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가르침이었기에  초대교회 성도님들은 그 가르침을 잘 따른것입니다.

 

한몸됨을  잊지 맙시다.  주안에서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된 몸입니다.  떨어질 몸은 하나도 없습니다.  주님을 머리로 하고 있는 지체는 서로 떨어져 있어 각자의 일을 감당하지만  그 각자의 일을 감당하면서  주님의 몸의 생명력을 유지하게되는것입니다. 불필요한 지체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맡은것이 비록 작을지라도  내가 맡은것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일지라도 오히려 가장 소중한 지체라는 주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안에서 하나된 형제/자매/부모/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