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이 부자청년에 대해서 너무나 잘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롯유다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서도 그를 제자로 삼아 돈주머니를 맡겼고 유다가 나중에 자기를 팔것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으로 오셨지만 100%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비록 100%인간의 몸을 입으셨다고 해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부자청년의 질문은 처음부터 잘못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 부자청년은 선한일을 하면 영생을 얻는것처럼 생각했습니다. 부자청년은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자기의 재물을 나눠줄 의향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예수님은 부자청년의 잘못된 질문을 분명히 깨닫게 했습니다. 선한이는 하나님뿐임을 말씀한것입니다. 이 부자청년이 깨닫지 못한것은 자기가 악하다는 사실 저주받았다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이 부자청년에게 계명들을 지키라고 했나요? 그것은 부자청년이 이미 계명들을 잘 지키는 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부자청년이 어떻게 대답할지를 이미 다 아시고 이 부자청년의 교만한 부분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이 부자청년이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기를 요구하신것입니다.
그러나 부자청년은 깨닫지 못하고 이렇게 대답을 한것입니다.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여기서 부자청년의 고민을 느낄수 있습니다. 어떤 고민입니까? 부자청년은 분명히 예수님의 말씀들을 다 들었습니다. 산상수훈의 말씀도 들었을 것이고 예수님이 세상에서 많은 말씀을 하신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영생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예수님을 찾아온것입니다.
이 부자청년은 바리새인일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리새인처럼 계명을 다 지켰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처럼 하나 깨닫지 못하는것은 자기가 의롭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주받은 죄인이고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연약한 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위해온것이 아니라 죄인을 위해 왔으며 건강한사람을 위해 온것이 아니라 병든사람들을 위해 오신분이심을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이는 육체적인것이 아닌 영적인 것을 말씀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되 깨닫지 못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자청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를 쫓으라......청년의 고민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얼마를 나눠주는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쫓는것은 정말 고민되는 일입니다. 청년의 고민은 돈을 쓰는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쫓는 문제였던것입니다.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부자청년이 구원받는것과 못받는것은 우리가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구원에 대해서 분명히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자청년이 뭔가를 해서 구원을 얻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변화시키면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곧 인간의 어떤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의해서 가능함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부자는 천국에 못간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할수 없으나 하나님은 할수 있다는 말씀으로 구원의 대상이 부자나 가난한자의 신분도 아니오 선을 베풀고 안베풀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있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부자청년이 구원을 얻었는가? 못얻었는가의 질문은 정말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시며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을 맺습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한 말씀입니다. 제자들도 부자청년과 다르다는것을 은근히 자랑하면서 자기들이 잘나서 모든걸 버리고 예수님을 쫓았다고 생각하고 말했지만 예수님은 그것이 제자들이 원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부자청년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예수님께 물어볼 일이지만 부자청년이 비록 근심하고 떠났지만 그의 나중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의문으로 남겨두신것입니다. 결국 나중되었지만 먼저될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하신것입니다.
여기서 부자청년이 구원을 못얻었다? 얻었다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그냥 부자가 천국가기 어렵다고만 말씀하십니다.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
이 청년이 나중에 예수님을 위해서 집/형제/자매/부모/자식/전토를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여기서 여러배를 받는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를 버렸다고해서 없어지는것이 아님을 오히려 더 많아지는 축복을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형제를 버렸지만 결국 많은 예수님을 믿는 형제를 얻게되었고 부모를 버렸지만 결국 많은 부모를 얻게되었고 자녀를 버렸지만 결국 많은 자녀를 얻게되었습니다. 주안에서는 다 형제이기 때문이죠. 집과 땅을 버렸지만 하나님은 그것보다 더 큰것을 허락하실것입니다. 이것이 영생의 약속입니다.
구원에 대해서 예수님은 단호하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구원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자가 구원을 얻었느니? 못얻었느니 하는 쓸데없는 고민보다......예수님을 쫓는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더 고민해야하는것이 본문의 말씀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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