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홀리조이님도 오해하지 않으시기를 원합니다. 제가 양무리마을에 다시 오기를 원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양무리 마을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는지는 늘 제 관심사이기는 하지만 양무리가 제가 거할수 있는 곳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정치적 견해에 대한 저의 의견은 현 정부가 기독교를 끌어들이지 않았다면 정치적 견해에 종교가 개입될수 없었을것이고 제가 그런 견해를 견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정부가 기독교를 끌어들이든 기독교가 현정부를 끌어들이든 기독교가 현정부를 이용해서 교세를 확장시키려고 하거나 현정부가 기독교를 이용해서 현정부의 지지기반을 단단하게 하려는 어떤 의지가 있는것이나...어떤 상황에서 서로를 이용하는것은 결단코 옳지 않는 행동입니다.
정치는 종교를 정치에 끌어들이지 않아야하고 종교는 정치를 이용하지 않아야합니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많은 종교가 존재하는 나라일수록 정치는 종교를 끌어들여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경우 종교간의 갈등이 벌어지게 되는것입니다. 기독교가 만약 종교간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면 과연 하나님이 좋아하실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우리끼리의 갈등조차도 서로 침묵하자고 하는 마당에 종교간의 갈등이 일어나면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어떻게 기독교를 바라보겠습니까?
특히 지금은 경제가 아주 어려울때입니다. 교회들마다 성도들에게 십일조를 강요하고 헌금을 강요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경제가 어려워지는 마당에 만약 교회가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흘러간다면? 많은 기독교인들이 교회에 출석을 등한히 하게되거나 또한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전도하는것이 더 어려워질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서 늘 평안하고 안전한것은 아닙니다. 모함을 당해서 악한자들에게 넘겨질수도 있는것이 우리의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넘겨질때 예수님처럼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사형장으로 향한것처럼 우리도 그래야 하는것입니다. 제가 바로미 목사와 다투게 된 원글이 견디라고 정치적으로 인해서 기독교인들이 어려워질것임을 말했고 그것뿐만 아니라 경제가 어려워짐으로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질것을 말했습니다.
바로미 목사는 믿음을 의심하는 말을 함으로서 논쟁의 시발점을 점화시킨것입닏다. 믿음이 있어서 하나님이 지키실것을 제가 몰라서 그렇게 글을 쓴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있는 자들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고 지키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지만 그래도 광야의 40년은 결코 쉬운 여정이 아닌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불평을 했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일도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아래 있지만 순교할 자리로 갈수도있고 안갈수도 있고 모든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있고 중요한것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변치않고 모든 어려움중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견디고 버티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길밖에 없는것입니다.
바로미 목사와 가장 크게 다투게 되고 내가 망가지기로 결정한 것은 검증을 논할때였습니다. 양무리 카페의 많은 형제,자매님들은 과연 검증이라는 말에 어떻게 대응할까? 묻고 싶습니다. 검증이라는 말은 아무에게나 쓸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 검증이라는 칼날을 쓸수는 없는것입니다. 만약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 검증이라는 칼날을 쓴다면 공산주의를 싫어하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고 공산주의를 인정하면 하나님을 잘못섬기는것으로 말하는것이야 말로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그렇다고 자본주의가 옳은것은 아닙니다.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나 신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어찌보면 공산주의가 더 신앙적으로 옳을수 있는것입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는 평등사상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는 기독교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비록 자유를 논하지만 자본주의는 가진자들이 더 많이 가지게 되는 불평등이 초래되기때문에 자본주의가 신앙과 다를수 있는것입니다.
이땅의 정치는 종교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진정한 정치는 민의가 권력층에게 올바로 전달되고 권력이 민의를 수용해서 정치를 하는것이 정치가 되어야합니다.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나 다 민주주의를 말하는 이유는 민의가 수용되지 않는 정치세력은 본질상 존재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나 자본주의나 권력층들이 맘만먹으면 독재를 할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는데 민의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일부의 정치세력과 일부의 기득권세력들을 옹호하고 대변하는 정치세력은 민의를 외곡하는 정치세력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민의를 중요시 여겨야할것이고 국민의 생각을 모두 통합하고 수용할수 있는 포용력있는 정치를 바래야할것입니다. 부정부패와 위선과 탈세와 독재와 기득권을 수호하려는 자들을 정치세력으로 세워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이런 기본적 정치를 모르면서 무조건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용납하고 기다려주고 봐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5년동안 정치를 맡았을때 5년동안 민의를 수용할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하는것입니다.
저는 제 신앙으로 거짓되고 민의를 수용하지 않는 정치를 용납해서는 안되고 죄를 지적하여 더이상 민의가 외곡되는 정치를 해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종부세를 깍아주고 부자들의 재산을 지켜주고 복지예산을 수천만원을 깍아서 가난한 자들을 돌보지 못하는 정부는 국가를 운영할수 있는 정부가 아닙니다. 이런 상황들을 그냥 지켜만 보다가 기독교인으로서 정부를 옹호하다가는 결국 많은 국민들로부터 기독교의 바른 정신이 구현되지 못하고 많은 국민들에게 외곡되어 비출것이고 결국 전도는 커녕 기독교 신앙을 지키는일도 어려워질것임이 자명한것입니다.
정치로서 저를 검증하겠다는 바로미 목사의 그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당연한것입니다. 저를 신앙으로 검증하겠다는것도 제 글이 양무리카페의 강력추천글방에 올라가있는것으로도 충분히 제 신앙을 검증했고 지금까지 제가 신앙적으로 검증을 받아야 할만큼 문제있는 글을 올린적도 없었던것을 볼때 과연 신앙을 검증해야겠다는 바로미목사의 태도가 옳은것인지 저는 묻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미 목사에게 제 신앙을 그 밑바닥부터 의심할거라면 강추글의 제 글을 모두 삭제하라고 요구했고 바로미 목사는 제 글을 삭제시켰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미 목사가 제 신앙을 검증하겠다는것으로 확인하고 더이상 양무리에 있을 이유가 없기에 탈퇴한것입니다.
양무리 카페는 더이상 저에 대한 오해를 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제가 욕을 한것은 분명 옳지 않은 행동이었지만 신앙으로 검증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결국은 정치적 견해에 대한 차이를 가지고 신앙을 검증하려고했던 바로미목사의 그 불의한 태도는 결코 용납할수 없는 것입니다.
양무리가 정치적 견해를 말하는것을 싫어하는것을 알지만 앞으로 벌어질 정치적 상황과 현실에 드러난 기독교의 위기는 결코 그냥 보고 넘길수있는 문제가 아님을 아셔야 할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일들이 벌어질것이고 기독교는 그 이름에 위기가 닥칠것입니다. 이것은 음모론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닌것입니다.
세계는 정치적으로 통합되어져가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통합되어져가고있는 상황입니다. 북미경제자유지역, 남미경제자유지역, EU, 아셈, 아프리카....이렇게 세계는 다섯개의 큰 경제자유구역으로 통합되어질것이고 그렇게 경제적으로 세계는 하나로 통합되어져갈것입니다.
세계는 바벨론화 되어갈것이고 경제의 통합과 함께 종교도 통합되어져 갈것입니다. 종교통합을 위해서 지금 신복음주의자들이 전 세계를 다니며 신복음주의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있는데 그것은 알파코스, G12 등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퍼트리고 있고 WCC,KNCC,YWAM,등 많은 선교단체들과 에큐메니칼 운동을 지금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알수 있도록 진행되는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도록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수없이 많은 뉴스들과 우리가 꼭 알아야 될 세계정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뉴스는 몇몇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으로 모든 뉴스들이 다 덮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런 시대에 우리는 기독교 신앙만 말하고 있는것이 과연 옳은것인가?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무리마을 형제님들 저에대한 오해를 그치시기를 원합니다. 제가 탈퇴하고 형제님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지내왔지만 바로미 목사의 태도에 대해서 저는 분명히 할말을 해야 하겠기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됬습니다. 양무리형제님들 제가 욕한것은 바로미 목사의 태도에서 비롯된것입니다. 형제님들이 성경에대해서 조금 모른다고 신앙을 의심하는 잣대로 형제님들의 믿음을 잰다면? 분노하지 않을수 없을것입니다. 제 분노는 바로 거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글로서 오해가 풀리고 형제님들이 더이상 저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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