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각박한 세상입니다. 사람들의 눈이 날카롭고 신경질적으로 변해 있습니다. 톡하고 건들면 웃음이 아니라 칼이 날아올것같은 세상입니다. 곳곳엔 감시카메라가 돌고 정말 자유롭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시카메라는 우리의 인성까지 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상이 비밀을 요구하지 않고 모든것을 내놓기를 원합니다. 연애인들의 개인 사생활까지도 드러내는것도 이제는 일상 다반사가 되어가고 있고 연애인들 뿐만 아니라 내 개인 사생활까지도 침해를 받고 내 개인적인 공간까지도 이제는 허용되지 않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변해가도 사람들은 언제나 비밀을 원하고 자기만의 공간과 자기만의 생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생각할수 있는 자유가 있는 나라가 아마 가장 자유로운 나라일것입니다. 생각의 자유마져 박탈당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것같은 세상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생각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모든것을 내뱉고 소화시켜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기분나쁘면 한번 두번더 생각하고 말하는것이 아니라 바로 칼을 들고 상대방을 죽여버리는 세상인것입니다. 이는 바로 생각할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손해보는것이 오히려 이익이라는것을 사람들은 더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손해보는것이 나중에 이익으로 돌아올것을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손해가 아쉬울 뿐입니다.
사람들은 이제 이익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안그럴까요? 저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내 아들 내 아내를 위해서 저는 더욱더 이익을 쫓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을 가진자들은 집값이 더 오르기를 바라고 있고 땅을 가진 자들은 땅값이 더 오르길 바라고 있습니다. 금을 가진자들은 금값이 오르길 바라고 있고 딸라나 앤화를 가지고 있는 자들도 자기가 가진 화폐의 가치가 오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하나님이 바라는 천국의 모습은 아닐것입니다. 사람들이 잊고 있는것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밥을 먹고 살고 있지만 이 밥을 만드는 사람들의 그 주름지고 시커멓게 타버린 손등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하회탈같은 주름살로 인생의 고뇌를 몽땅 다 지고 있는 시골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그 주름진 얼굴이 바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종이쪼가리 화폐도 시멘트 벽돌도 누런 쇠붙이같은 것도 우리를 먹여살리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풀과 자연이 만들어낸 생명을 먹지 않으면 살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더이상 하나님이 만들어내는 생명체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자기들에게 소중한것은 바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소유물들인것입니다.
부자가 천국가는것이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는것보다 어렵다고 했습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만들어낸 생명의 소중한 열매들을 쓰레기들과 바꾸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저 맨 밑바닥 인생들이라고 불리는 시골의 촌사람들이 만들어낸 생명을 무생물인 이자놀이로 탕진하고 있기 때문인것입니다.
수십명, 수백명의 땀을 수확하여 그것을 나누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이자놀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땀이 자기것인냥? 그것을 가지고 땀흘린 자들에게 나누어주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이자놀이를 해서 땀흘린자들의 그 땀의 가치를 거저 먹으려고 하고 있기 때문인것입니다.
세상이 불공평해진것은 바로 이 이자놀이 때문입니다. 열사람이 열을 만들어 서로 나누어 살다가 한사람이 열사람이 만들어낸 열을 모아서 백을 만들고 한사람은 놀면서 그 백으로 이자놀이를 해서 다시 아홉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아홉사람은 노는 한 사람을 위해서 열을 만들어 이자를 갚아야 하는 이런 모순된 사회구조를 만들어낸 이 현실이 바로 불공평한 세상이 된것입니다. 결국 일안하고도 잘먹고 잘사는 사람이 되고자 안깐힘을 쓰게되고 그렇게 이자놀이하는 사람이 되고나면 나머지 8명은 두사람이 빌려준것에 대한 이자를 갚기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하여 열이상을 생산하여야 열사람이 먹고 사니 결국 세상은 불공평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가진자는 가진것은 줄어들지 않고 그것을 가지고 이자놀이를 해서 점점더 늘려가고 있으니 세상은 부자는 점점더 부자가 되어가고 가난한 자들은 계속해서 착취당하는 세상이 되어가니 이것이 바로 우리들의 탐욕이 만들어내는 세상의 불합리일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부자들이 창고를 더 지어 이자 받아서 더욱더 떵떵거리며 사는 것을 그냥 두고 보고 있지 않을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는 단지 이땅에 사는동안 그것을 위임받아 맡은 자들입니다.
부자는 자기것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부자의 목숨이 하나님것이니 그가 가진것도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심령이 가난해지는것입니다. 내가 가진것이 내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고 맡겨준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래야 일용할 양식에 만족할수 있으며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땀을 흘리는 기쁨을 느낄수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모두 이렇게 땀흘리는 자들로 가득찬다면? 공의가 넘쳐 흐르는 세상이 될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에게 땀흘리는 행복을 주지 않았습니다. 땀흘리는 보람은 오직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들만이 누릴수 있는 행복입니다.
땀흘리는 보람이 있을때 우리는 삶을 소중히 여길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력으로 열매를 맺혀가는 생명을 볼때 우리는 겸손해질것입니다. 내 힘으로 얻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복으로 말미암아 얻는 축복을 깨닫는것만큼 하나님의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돈버는것 삶을 살아가는것이 내힘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면 얼마나 각박하고 사는것이 고통일까요? 누군가에게 의지할수 없이 내가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한다면? 옆을 돌아볼 겨를도 없고 이웃을 돌볼 마음의 여유가 없을 것입니다. 시험의 경쟁에 학생들을 몰아넣는것의 가장 큰 죄악은 바로 내 친구를 경쟁자 곧 적으로 만드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제고사의 폐단은 바로 친구가 아닌 적을 만들고 이웃이 아닌 이겨야 하는 대상으로 만들어 내는것이 바로 가장큰 폐단인것입니다. 왜 이짓을 우리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해야 하는것입니까? 세상은 각자의 살아가는 삶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자에게 맞는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그 달란트를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원리인 이 달란트를 빼앗아서 세상이 요구하는 삶을 살게 하면 결국 사람들은 어디로 가게 됩니까? 서울역 빈자리입니다. 갈곳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빼앗아서 삶을 빼앗는 짓을 힘있는 자들이 자행했습니다. 국립 오페라단을 해체한것입니다. 오페라 가수들이 갈곳을 잃어버렸습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전부 의사가 되어야 합니까? 전부 판검사가 되어야 하는 겁니까? 전부 부동산 업자가 되어야 하는것입니까? 생명을 사랑하는 가르침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생명은 나뭇가지에서 나오는 푸른 잎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새롭게 탄생하는 어린 짐승들만을 의미하는것도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내 이웃 내 아내 내 아들 내 부모가 바로 내 생명인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지금? 돈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요? 시멘트 벽돌이 되어가고 있고 생명을 생산하는 땅이 아닌 죽음을 생산하는 땅으로 만들어가고 있지는 않은가요? 하나님의 원리가 파괴되어가니 인간들도 자기들의 가진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되어져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짓을 막아야 하는 기독교인들이 더 앞장서고 있습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축복을 주신 하나님의 그 창조 원리를 살려야 하는것이 바로 우리들이 해야할 일입니다. 빛과 소금의 역활이 무엇입니까? 바로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죽어가는 영혼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생명되신 예수님을 알리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가르침을 실천할때 우리는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한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서 생명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생명되시는 예수님을 전한다는? 모순된 삶을 살아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열매 맺는 생명들입니다. 우리가 맺는 열매는 또다른 열매를 맺을수 있는 열매들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잉태하는 열매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세상을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하나님의 생명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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