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너무 잘나와있습니다.
복음의 핵심은 죄에대해서 죽고 의에대해서 사는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죄를 지시고 십자가를 지셔서 죽으셨습니다. 이 죽음은 곧 나도 죄에 대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것이라는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곧 예수님의 부활과 마찬가지로 나도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할것을 믿는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죄에대해서 죽었으니 이제 우리의 삶은 죄를 짓는 삶이 아닙니다. 더이상 죄와 관계없는 삶이라는것입니다. 죄와 관계없는 삶을 성경에서는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설명하는것입니다.
복음은 가족관계로 설명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본질상 악에 속한 자들입니다. 불에던지울 자들이고 멸망받을 자들인것입니다. 본질상 돌감람나무의 가지들인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발악을 해도 참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을수 없는 족속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것입니다. 곧 우리는 양자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전에 우리는 마귀소속이었던것입니다. 이 마귀의 소속에 있는 자들을 하나님의 양자로 삼은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 접붙여 주신것이고(포도나무,참감람나무), 자녀로 삼아준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에 의한 구원입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의 소속이 아니라 하나님 소속이라는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은 다 하나님의 자녀들이니 형제들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법률에 의해서 다스려집니다. 이 법률은 죄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으며 이 법을 어겼을때는 처벌을 받게되는것이 세상의 법입니다.
그러나 가정의 법은 세상의 법과 다릅니다. 자녀가 잘못했을때 우리는 세상법으로 자녀를 다스리는것이 아니라 사랑의 법으로 자녀를 다스리는것입니다. 아무리 죽을 죄를 지어도 내 자녀일 경우에는 회초리와 몇대의 매로 다스리고 용서를 구하거나 구하지 않더라도 아버지는 자녀의 죄를 용서하고 다시는 그것을 기억하지 않는것이 가정의 법입니다.
가정의 법은 사랑의 법입니다. 사랑의 법은 용서입니다. 세상의 법은 엄격한 잣대가 있습니다. 곧 처벌이 있는것입니다. 이 세상의 법에는 용서가 없습니다. 물론 정상참작이라는것은 있지만 정상참작이 죄를 없애는것은 아닙니다. 가정의 법은 용서가 있습니다. 이 용서는 곧 죄를 없이한다는것입니다. 내 아들이 죄를 범했을때 우리는 내 아들의 법을 잣대로 규정하여 엄격한 처벌을 가하지 않습니다. 용서가 가정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지 않기전에는 법에의해서 처벌을 받게됩니다. 이는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법은 하나님이 제정한 법으로 율법이라고 하기도하고 또 양심의 법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이 지구를 다스리는 원칙에 바로 법이 있는것입니다. 이법을 어기면 심판을 받고 이법을 지키면 상을 받는것이 바로 하나님이 이 지구를 다스리는 법입니다. 하지만 이 법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는 바로 이 법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도 분명히 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아버지를 욕되게 하지 않는것입니다. 내 아들이 방탕한 자이고 악한자라면? 세상은 그를 욕하면서 또한 그 아버지를 욕할것입니다. "저놈은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놈이야! 저놈 아버지는 어떤 놈일까?"하고 말입니다.
만약 기독교인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욕을 먹는다면 그것은 내가 욕을 먹는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이 욕을 먹고 계신다는 것이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녀가 잘못을 할때는 회초리로 때려서라도 바른길로 가게 하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만약 내가 잘못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때리는 회초리도 없고 아픔도 없고 고통도 없고 그저 순탄하고 평안하다면? 그것은 정말로 하나님의 자녀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하는것입니다.
내가 잘못살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내 삶에 개입하여 우리를 채찍질하여 잘못된 길에서 되돌아오시게 할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혼하여 자녀를 낳습니다. 자녀는 우리를 부모로 선택할수 있는 선택권한이 없습니다. 이렇듯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것도 우리에게 선택권한이 없습니다. 오직 선택권한은 아버지이신 하나님에게 있는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것 자체가 축복입니다. 만약 내가 마귀의 자녀로 태어나 죽을때까지 그 마귀의 자녀로 산다면 그것은 불행입니다.
이 축복과 불행은 내가 결정하는것이 아닌 하나님이 결정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을 하나님께 따질수 없는것입니다. 중요한것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믿지 않는자들은 이것 자체를 모른다는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조차도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죽어서 갈곳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의 축복과 불행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리 설명해도 알지 못한다는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총을 깨달을수 있는것입니다. 그것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가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는 자들은 하나님에게 감사하여 순종하며 살아갈수 밖에 없습니다. 마땅히 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아버지는 내 아버지가 아니야! 라고 말했다고 해서 그 아들이 내 아들이 아니게 될까요? 또는 내 아들이 아닌데 그가 나에게 와서 당신은 내 아버지라고 하면? 그 아들이 내 아들이 될까요?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것은 바로 이렇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되는것을 의미하는것입니다. 이 복은 내가 얻고싶어서 얻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것으로서 이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기 위해서 우리에게 한 의를 보내주신것입니다. 이 의가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의로운 자들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고 죄가 없으신 분이기 때문에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갈수 없는 처지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제사법을 만들어서 인간이 하나님을 만날수 있도록 하셨지만 이걸로는 인간과 하나님이 같이 살 수 없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수 없었으며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었던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직접 죄를 없애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를 지신것입니다. 스스로 제물이 되신것입니다. 그렇게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죄의 권세에서 인간을 구원하신것입니다.
인간은 구원에 관해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 열국의 아비로 부를때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을때 아브라함은 언약에 참가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언약을 맺은것과 같은 것입니다. 인간은 어떠한 노력으로도 하나님의 의에 도달할수 없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될수 없는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아브라함을 자녀삼으시고 믿음의 조상으로 삼은것처럼 우리를 강권적으로 부르셔서 자녀삼아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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