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주 "은혜받았습니다." "참 은혜로왔습니다." "은혜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격려를 하고 또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이렇게 자주 말하고 있습니다.
은혜 받았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막상 은혜받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어떤 은혜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할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집을 사도록 하신것이 은혜받은것이라고 딱부러지게 말할수 있을까요? 혹은 병이 낫게된것이? 은혜일까요? 승진한것이나 영전하는것이 은혜를 받은 것일까요?
인생에 있어서 만약 성공이나 물질의 축복이나 치유나 이런것들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은혜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는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일시적인것에 그쳐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단순하고 일시적이지 않습니다. "영원"한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기업은 "영원"한 기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가 "영원"한것임을 깨달았을 때 참된 은혜를 깨달은것입니다.
승진하면 퇴직할때가 오고 부자가 되면 그것을 허비할때가 오고 병이 낫게되지만 또한 또다른 병에 걸릴수 있는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땅의 인생은 영원하지 않고 그 끝이 있으며 우리의 육신 또한 영원하지 않고 죽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우리가 이땅에 살아가는 동안 한계적 삶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 영원한 은혜가 될수는 없는것입니다.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바위에 새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사는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은혜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인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아웅다웅 다투고 싸우고 하나라도 더 쥐기 위해서 이웃과 경쟁하고 싸워야하고 지지 않아야 하는 삶을 살고 있는것이 우리의 모습 아닙니까?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일등하는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것일까요? 그럼 나머지 일등 밑에 있는 학생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는 자들일까요? 꼴지하는 학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자들일까요? 일등은 은혜받은 자이고 꼴지는 은혜받지 못한 자일까요?
교회안에서 부자된 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자요. 가난한자는 은혜가 없는 자일까요? 좋은 차 타고다니고 좋은 옷을 입으면 은혜를 많이 받은 자요 차도 없고 좋은옷도 입고다니지 못하면? 은혜를 받지 못한 자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는 이런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가 다섯달란트 받은것이 돈을 많이 받은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한달란트 받은 자는 돈을 많이 받지 못한자? 그건 아닐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준 달란트 곧 능력은 돈으로 환산되는것이 아닙니다.
요즘 기독교인들을 보면 복을 물질과 성공 건강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가운데 이런 복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그 복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입니다. 우리가 가난해도 세끼밥먹고 부자도 세끼밥먹습니다. 더먹지 않습니다. 가난하면 조금 덜먹을수는 있겠지요......그러나 더 먹는다고 행복한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한것에 있습니다. 썩어질 것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때 어려운 것이 있고 은혜를 받지 못한것처럼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눈으로 보이는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것은 눈에 보이는것보다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것입니다 .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여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서 그 부름에 성령님이 나의 영을 거듭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갈수 있게 된것입니다.
우리의 육신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아 부모님에게 아버지 어머니 하고 부르듯이 우리의 영을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수 있는 권세를 얻게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권세입니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한번 상상해 보십시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상상할수 있습니까? 우주와 같은 이런 거대한 것을 창조한 하나님이십니다. 지구를 만드시고 별을 하늘에 두었습니다. 수십억광년떨어진 곳에서 지구까지 그 빛이 도달할려면 수억년이 걸리기 때문에 지구 나이가 수억년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는데....그 별을 창조때 바로 지구위에 두셨고 볼수 있게 하셨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신 하나님! 상상이 가십니까? 그 하나님의 자녀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삼으시는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양자삼으신것이 아니요 거듭나게 하신것이 아닙니다.
착하기때문에? 죄를 짓지 않아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의롭게 살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조건을 보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신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아무런 조건없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신것입니다 .
곧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거듭나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수 있는것이 세상을 다 소유한것보다 더 큰 은혜인것입니다.
우주의 주인이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것이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이런 자녀된 권세를 썩어질것을 탐하는것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땅에서 부자가 되고 명예를 갖고 승진을 하고 높은 자리에 가고 ....... 세상의 성공으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바꾸고 싶어한다는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는 늘 날마다 요구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향하는 길에서 하나님을 향해서 끊임없이 요구하는 모습과 동일합니다. 맛나를 주시고 메추라기를 주시고 물을 주시는 하나님에게 이스라엘 백성은 끊임없이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았습니다 .
결국 그들은 일주일만에 들어갈수 있는 가나안 땅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40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다가 가나안에 들어가게됩니다. 그들이 그렇게 된것은 하나님의 구원 곧 애굽 그 죄의 땅 죽음의 땅에서 구원하여 생명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원한 생명보다 썩어질것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만나를 하루치만 걷을것을 말씀했지만 더 걷은자는 그 다음날이 되자 벌래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하나님을 신실히 믿지 못하고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하나님께 요구하는것이 썩어질것이라면 그것을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썩어질것은 하나님이 날마다 우리에게 공급하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아버지로서 자녀를 돌봐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할것은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통일이라고 했습니다. 무엇이 통일입니까? 그것은 모든 인류가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되는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되고 이방인과 이방인이 하나되고 그리고 유대인과 이방인과 하나된 자들이 그리스도와 하나되는것 그것이 그리스도안에서 통일되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것입니다.
이 통일된 하나된 그리스도의 몸은 결국 그의 의를 구하게 되는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의이시기 때문입니다 .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와 하나된 자들입니다.
성경말씀에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대해서 다시 산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나라 그리스도의 나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새로운 세상 그 땅은 바로 의의 나라입니다. 죄가 없는곳이고 죄가없으니 죽음도 사망도 없는곳입니다.
그 나라를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미 허락했고 앞으로 주어질것입니다 . 그나라는 썩어지지 아니하는 곳이요 죽음도 없는 곳이요 영원한 나라입니다. 그 나라를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큰 은혜를 받은 우리는 그 은혜에 합당하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 삶은 바로 일만달란트 빚진 자였지만 그 빚을 탕감받았음으로 우리에게 죄지은 자들의 죄를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것입니다.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이 부자가 되는것도 아니고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치유 받는것도 아닙니다. 그 은혜를 이런 싸구려와 바꿔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썩어질것을 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은 이웃의 잘못과 죄를 용서하는 삶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영원한 형벌로 심판에 이를수 밖에 없는 우리를 불러 영원한 생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 이 곳에서 영원히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의 삶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의 삶이고 그 십자가가 그리스도께서 가장 가벼운 짐이라고 말한 그 십자가인 것입니다.
세상에 거짓선지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치유와 물질의 축복 성공과 수백만원 십일조내는 삶........이런 썩어질것과 복음을 바꾸는 자들 이 썩어질것을 은혜라고 말하는 거짓 선지자들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그들의 말에 귀를 닫아 주시기 바랍니다.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사모하는 삶을 추구하며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는데 삶의 촛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도 버리고 사업도 버리고 가족도 버리고 돈도 버리고 그렇게 살라는것이 아닙니다. 하루 하루 날마다 최선을 다해서 직장생활을 하고 사업을 해가며 가족을 돌보고 돈을 버는것은 마땅한 삶입니다. 그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예수그리스도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는 아버지를 도와 목수일을 열심히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추구해야할 우리가 바라보아야할 삶의 최종목표는 이건희나 정몽준같은 사람이 되는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최종 목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자녀로 부름받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삶이 힘들고 고달프십니까! 이 힘든 삶을 살아갈수 있는것은 바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원하 나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는데 우리가 스스로 포기할 이유가 없는것입니다. 힘든 삶이지만 그 삶을 살아갈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너무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격려를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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