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역사를 믿는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저는 믿습니다. 역사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저는 바라보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의문은 많고 걱정도 많고 생각도 많이 있습니다. 성경의 역사를 보면 스펙타클한데 내 삶은 너무나 평범하기 때문입니다. 역사속에보면 전쟁도 있고 고난도 있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것이 우리가 보아온 역사입니다.
출애굽의 역사도 역사고 가나안 정복기도 역사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것도 역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회의나 권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뭐좀 신나는거 없나?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본과의 무역전쟁은 정말 신나는 사건입니다. 일본제품 아사고 일본 여행안가는것은 어쩌면 권태스러운 삶의 한줄기 즐거운 놀이같은.......저는 이미 50년 인생 사는동안 일본제품을 좋아한적은 없습니다. 돈이 없어서 못사는 이유도 있지만 소니 워크맨 카메라 문방구류 정도는 일본제품을 산적이 있는것 같은데...
성경은 수천년의 역사를 한권에 기술한것이라서 그 내용이 스펙타클하지만 실제로 그 안에는 수천년의 역사가 있기에 그들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갔을것이 분명합니다.
이삭의 인생중에 스펙타클한 점이 얼마나 있나요? 고작 우물 파고 뺏기고 하는삶 아니었을까요? 아마 그만큼 평범한 삶을 살은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70세가 넘어서 하나님이 불렀고 100세가 넘어서 이삭을 낳고살았으니....아마 아브라함의 삶도 평상시의 삶은 그저 평범한 농사와 목축을 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가끔씩 인생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특별하다고 하는 인물이 등장하면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입니다.
아마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셨을 때 사람들은 흥분했었을 것입니다. 그만한 인물이 이땅에 몇명이나 있었을 까요? 단 한분 뿐이었고 그의 스펙타클한 삶도 결국 3년이 전부였으니......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농사짓고 밥먹고.....그것이 우리의 일생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평범한 삶을 하나님이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람쥐 쳇바뀌 돌아가듯이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그리고 그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먹고 마시고 즐기고.......영화보고 관광가고.......
이런 평범한 삶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같은 기독교인들은 더 평안한 삶을 살고있는 것은 우리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부활후에 어떠한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스펙타클한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아니면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이땅에서의 삶과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것이 바로 천국의 삶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천국을 얻는것을 기업을 얻는다고 표현합니다. 그곳에서는 하고 싶은것을 다 할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돈에 매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먹을것을 구하지 못해서 안달하지 않아도 되고 부자가 되려고 할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내 이웃과 사랑하면서 사는 삶이 펼쳐집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천국에가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텐데....아마 천국의 모든 사람을 다 알수 있겠지요....과거에 죽었던 사람들과 미래에 태어날 사람들까지....
당신은 언제살았습니까? 이땅에서 어떻게 살았습니까? 아마 모든 궁금한것이 다 해결되는것이 스펙타클한 삶이 되겠지요.....
아마 수백억명의 사람들의 모든 삶을 묻고다니느라고.....그들과 얘기나누느라고.....영원한 삶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평안한 삶을 살아가는 분들.....그 행복을 많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저도 많이 힘들고 돈에 찌들려 살고 있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고 사랑하면서 사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즐거운 추석이얼마 남지 않았네요.....가족들과 사랑하며 행복을 누리십시요.....
그리고 행복은 멀리있는것이 아니라 바로 내 삶 내 주변에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것이 정말 좋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겠지요. 요즘 어느 교회에서는 특별세벽기도회 한다고 난리입니다. 그리고 특별헌금이 얼마 들어왔다고 현수막으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특별세벽기도회가 아니라 세벽기도 자체가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기복적인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세벽에 하나님을 만나러 기도하러 가셨지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꼭 세벽이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아침서부터 잠을 못자고 피곤하게 하루를 시작하는것보다 잠도 푹자고 하루를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세벽에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분들은 만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는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자유롭게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것이 바로 저의 생각입니다. 꼭 해야한다는 그런 생각이 사람들을 고통에 빠뜨립니다.
자유롭게 하나님을 섬기는것이 하나님이 바라는 우리의 삶,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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