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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말씀/개혁해야할신앙

오순절 성령강림은 단 1회적 사건

흔히 열광적인 집회에서 오순절의 불같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이 기도가 성경적으로 타당한 기도인가? 아니면 잘못된 기도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는 아주 잘못된 기도 이다. 일어날 수없는 것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오순절의 성령 사건은 단순히 성령받는 사건이 아니라 성령 강림(降臨)사건이다.
성령 강림 사건은 성육신(도성인신-道成人身) 사건과 함께 단 일 회(單一回)적인 사건이다.
역사상 단 한 번만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이다. 두번씩 세번씩 여러번 반복될 성질의 사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성육신 사건은 성자 하나님이 2000년전 벧엘레헴 말구유에서 태어난 사건이 아니다.
성자 하나님은 태초부터 계시든 분이시다. 우주를 창조하실 때 성부 하나님과 동역 하셨다.(요1:3)
선재(先在)하시든 성자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세상에 오신 날이 바로 벧엘레헴 구유에서 아기 예수가 탄생 하신 날이다. 따라서 성자 하나님께서 아기로 이 세상에 태어나는 사건은 단 한번만 있을 수있는 일이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선재하시든 성령 하나님께서 보혜사로 이 세상에 강림하신 것이다.
성령 하나님은 오순절 이전에도 계섰다. 성령의 역사는 구약시대에도 있었다.
구약시대에는 그 역사하는 양태가 오순절날 보혜사로 강림하신 성령과는 달랐다.
구약시대에는 특정한 사람에게만 여호와의 신이 역사하셨다.
그리고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을 거역하면 그 여호와의 신은 뜨나가고 대신 악령을 보내주시기도 하셨다.
그러나 오순절날 보혜사로 강림하신 성령은 모든 사람(모든 육체)에 부어주신다.(행2:17) 남자나 여자를 가리시지 않고 부어 주신다.(행2:18)고 하셨다.
오순절에 보혜사로 오신 성령은 영원토록 우리 안에 내주(內住)하시고 떠나시지 않는다고 하셨다.(요14:16)

오늘날 우리가 받는 성령은 보혜사로 강림하신 성령님을 영접하여 우리안에 거하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성령 받기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성령께서 강림하시는 것이 아니고 오순절에 강림하셨든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것이다. 그리고 영원이 우리안에 내주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을 받을 때마다 성령께서 강림하시는 것이 아니다.
마치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마다 성자 하나님이 아기 예수로 탄생하는 것이 아닌것과 같다.

 원로 Essay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