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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7영리/구 원 론

복음과 율법

복음과 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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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글 | 2007/06/16 (토)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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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기에 선하고 거룩한 것이며(롬7:12),
이 율법내용의 핵심은 십계명에 들어있다.

십계명은 외면적 행동뿐 아니라, 내적 마음과 정신까지 포함하는 의미이다.(마 22:37-40)
구약의 진정한 신앙위인들도 율법의 모든 규정을 자로 재듯이 지키는 율법주의적 시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근원되는 순종의 삶을 제시하고 있다.
율법에 대한 두 극단의 입장이 있습니다. 율법을 문자적으로 고집하는 율법주의나 혹은 율법이 전혀 필요없다는 율법폐기론은 모두 성경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마5:17-19, 약2:8) 이것은 율법에 폐지된 내용과 계속 유효한 내용의 구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지시키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온전케 하려고 오셨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율법의 차원이 높아진 것입니다.

 구약의 율법은 다음 3가지 부류로 나눠집니다.
1)십계명을 비롯한 도덕법 
2)절기,제사,의식과 관련된 법
3)일반사회법

 이중 2)항의 제사,의식법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폐지되었다 뿐이지, 나머지 항목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많습니다.
<(2)항의 경우에도 구약의 할례와 유월절은 신약에서 세례와 성만찬으로 의미가 이어져오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대신해서 율법의 완성을 하셨기때문에 율법으로 인한 죄책이나 저주에서 자유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더 적극적으로 그로 인해 율법의 참된 요구들을 이룰 과제가 생긴 것입니다.  모세율법에서의 강제적 면보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발적인 순종과 성숙을 가능케 하는 것이 진정한 복음입니다. (겔36:26,27, 렘31:33)

 갈라디아서에서 사도바울은 유대인들의 율법이나 할례준수자체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고(갈6:15, 고전7:18), 율법을 지켜서 구원에 이르려고 하는 그것을 문제삼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원조인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므로, 구약때에도 율법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은 동일하다.
 
모세의 율법이 생기기 오래전에 아브라함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었습니다. 
(창 15:6, 롬4:14, 갈3:18) 아브라함 뿐 아니라 노아, 모세, 다윗등에게도 이런 구원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구약과 신약을 구분지어 혼동하기 쉬운데,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기초로 하는하나의 언약입니다.
 
구약 이스라엘인은 율법을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려고 하고, 율법을 통해 구원받으려는 시도를 했다가 실패의 길로 갔던 사람들이며, 신약의 이방인은 구약율법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있으나, 둘다 율법으로는 구원이 안된다는 것을 동일하게 인식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율법은 죄에 대한 좌절감과 절망감을 갖게 하여 복음을 향하도록 하는 몽학선생 역할을 하게 되며(롬7:7-13, 갈3:24),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율법하에 있지 않고 은혜아래 놓이게 되는 것이다. 

 율법을 지켜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신자들에게도 여전히 의의 확고한 표준이며 기준이 된다. 특히나 예수님이 주신 새계명(요13:34-35)은 별도의 계명이 아니라 구약의 계명을 새로운 차원에서 주신것이고,  산상수훈에서 모세의 율법을 복음의 시대에 걸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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