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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칼 빈 주 의

[스크랩] 예정(豫定)으로 본 하나님의 주권

13.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뇨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뇨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 진노를 보이시고 그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 뿐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로마서 9:13-24)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을 가장 잘 나타낸 성경구절입니다.

사도바울은 주권적 은혜로 성도가 택함 받았음을 설명하는데 야곱과 에서, 모세와 바로, 토기장이비유 3가지를 들어 로마서를 읽는 독자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위 본문은 인간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구절임에 틀림없습니다.
어찌하여 인간이 많은 종교 중에 기독교를 택할 수 없는가
?
어찌하여 인간이 많은 신들 중에 하나님을 택할 수 없는가?


인간은 자기 뜻대로 결정하고 행하며,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자기 뜻대로 아랫사람을 부리기도 합니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전도자에 의해 이끌려 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오는 사람도 있음을 봅니다
.
그러나, 성경에서는 성령님이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시지 아니하면 결코 예수님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신학적인 용어로는 [자유의지]의 박탈이라고 하는데요
인간이 하나님을 찾거나 그분의 뜻을 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함으로 모든 인간이 죄 아래 있으며,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이 믿을 자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한가지의 예로 부족하였는지 세가지 예를 들고 있군요
.
칼빈은 인간의 영혼은 오성과 의지로 구성되어 있다 하였습니다
.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위해 이성이라 하겠습니다
.
이성은 하나님을 향한 천상적인 것과 문학,예술,수학,과학,상대적 선과 같이 삶에 필수적인 지상적인 것이 있는데, 천상적인 부분은 단절이 되고 지상적인 것은 부패하였다 하였습니다
.
인간의 상태를 비유하자면 열린 무덤이요. 영은 이미 죽어서 영한실에 안치된 상태입니다.


14절에서 [하나님에게 불의가 있겠느뇨]라고 전제를 합니다.
하나님만이 오직 선하십니다. 그분이 선하시기에 공의로운 심판자가 되실 수 있으십니다
.
이러한 불의가 없으신 하나님을 전제로 본문을 풀어가야 할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시고 에서를 유기하셨습니다.
야곱은 얍삽하고 문제투성이의 인간이었는데 하나님은 그를 장자로 삼으시며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
에서는 유기가 되었는데, 하나님은 불의하신 것입니까
?
위에서 말했듯이 인간은 이미 죽은 자나 마찬가지 입니다
.
인간의 영은 이미 폐기처분 받아야 마땅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
그 중에서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든 에서를 선택하든 하나님의 주권일 뿐입니다
.
에서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었을까요
?
하나님은 에서에게도 손짓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에서는 자기가 가진 [죽은 자유의지]로 하나님을 거부하였습니다.


둘째, 출애굽 시에 바로를 강팍하게 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예를 듭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려보내라는 하나님의 요청을 거절하고 10대 재앙을 받습니다
.
5번째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는 듯 하지만 번번히 약속을 어기게 됩니다
.
6번째 재앙부터는 바로의 마음을 하나님이 강퍅하게 만들어 백성들을 보내지 않아 화를 자초하게 됩니다
.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불의가 될 수 있습니까
?
고철폐기장에서 고장난 물건을 몇 개 선택한 사람에게 나머지 물건 선택하지 않았다고 불의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셋째, 토기장이 비유입니다.
22
절 말씀을 유심히 보아야 합니다. 인간을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이라 하였습니다
.
이는 인간의 [전적타락]을 설명하는 구절입니다
.
인간이 멸하기로 준비되었다는 것은 이미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며, 소망이 없는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불의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23
,24절의 말씀은 선택 받은 성도들을 말하고 있으며 이는 택정설,예정설의 변론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택하신 선민이며, 신약에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영적인 선민들입니다.


영원히 멸망 받을 우리를 영생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죽은 자유의지]에 의해 하나님을 멀리하며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우리는 누가 택함 받은 자인지 알지 못합니다. 누가 구원 받을지 모릅니다.

창원이 구원받았는지 주기철 목사님이 구원받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예정과 선택은 믿는 자에겐 하나님께 감사의 제목이 되며, 택하여 주신 은혜를 기도 중에 날마다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의 행위로 구원을 받은 것도 아니며, 우리의 행위로 그분의 뜻을 이루거나 순종하지 못합니다.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행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출처 : 솔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
글쓴이 : 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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