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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8. 인류의 타락

8. 인류의 타락

 

김성윤: 하나님께서 최초로 지으신 사람 아담이 하와의 유혹으로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 한 것이죠?

 


노우호: 예, 그 타락이라는 주제가 되겠는데 성경에서 신학적으로 성경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것이 이간의 타락 장면입니다. 일반적으로 타락이라고 하면 술이나 먹고 흥청망청 하고 생활에 규모가 없는 이런 사람을 타락이라 생각하는데 물론 이런 사람도 타락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이것은 타락의 결과 이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타락이라는 것은 이것과 다른 문제죠 히브리어로 타락이라 것은 히브리어로 수버라는 말인데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등지는 것 하나님을 외면하는 것 하나님께 무관심 하는 것
이런 것이 타락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무관심 하면 기분이 안 좋지요 그리고 나에게 등을 돌리고 돌아서버린다든지 얼굴을 돌려 버린다든지 이것이 타락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에서는 이 말을 흔하게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신약에서는 이 말을 빗나갔다 혹은 죄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타락이라고 하는 것은 깨어지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진선미를 가지고 창조하신 세상에서 진실이 깨지는 것 그리고 선이 깨지는 것 선은 생명을 사랑하는 것이 선인데 생명 사랑하는 것이 깨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가 깨진다는 것인데 그렇게 아름답게 창조한 아름다움이 깨져 가는 겁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관계가 깨지는 것입니다 관계가 파괴 되는 것 우리가 부부사이도 마지막 파탄으로 가는 것은 관계가 깨지면서 이혼이 되고 별거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믿음을 갖지 않고 진실을 지키지 않고 선을 행하지 아니하고 가인에게 하나님께서 물으실 때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네가 선을 행하지 못하여 내 앞에서 얼굴을 들지 못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6-7)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창4:8) 이렇게 선이 깨진 것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가인이 그 동생 아벨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생명을 해쳐서 죽이는 장면을 볼 수 있죠

 


그러면서 거기는 아름다움이 깨지고 관계가 깨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고 부자지간의 관계가 깨지고 형제간의 관계가 깨지는 이것이 바로 타락이죠 그래서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서 그 결과 나타는 것이 타락이라는 것인데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라는 것은
그 이전 어떤 영적인 실체의 타락에서 기인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천사였다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면서 사탄이 되고 이 사탄이 하와와 아담을 유혹하면서 그들이 그 사탄의 충고와 제안을 따라 사탄 쪽을 믿게 되고 그쪽으로 기울어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은 최초의 인간 이었는데요 아담은 삶에 대하여 실제로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성경은 상세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신 사람이었기에 어머니가 없는 분이었어요 어머니가 없다는 것은 참 문제가 있습니다

아담 하나만 어머니가 없고 나머지 모든 분은 어머니가 있죠 그래서 우리는 이 어머니가 있다는 것은 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어머니 없이 자란다는 것은 아담이라 할지라도 참 위험한 일입니다 어머니 품에서 자란다는 것은 어머니 교훈을 듣고 자란다는 것인데 이것은 참 소중한 것입니다 고아가 불행하다는 것은 어머니 품이 없었기 때문에 불행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은 어린 시절이 없었어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와는 좀 다르죠


그리고 흙으로 지음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서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신 후에 살아있는 존재가 되었다 개혁 성경에는 생령이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네페시하야’라는 말은 살아 있는 존재가 되었다고 번역했으면 더 바른 표현이 되었겠습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셨다고 기록된 기사 읽을 때 하나님께서 마치 흙장난을 한 것처럼 생각 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는 육체부분을 먼저 만드셨다는 의미고 우리 영혼보다 우리 몸을 먼저 만드셨다 것인데 아담아 하는 그 말은 흙, 먼지를 다 포함하는 의미인데 다시 말하면 물질적인 것을 가지고 육체 부분을 만드셨고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람이 죽을 때 보면 반대로 되죠 아담과 하와가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역사가 한 페이지도 없었습니다 물론 성경도 없었고요
경험도 없었는데 역사도 없으니까 아무런 삶에 대한 정보도 없이 출발 하게 된 것죠 경험과 역사도 없이 출발하는 것은 불안한 출발이죠
우리가 자신의 경험과 역사와 상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2:8-9)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동산 중앙에 무슨 나무가 있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만 알고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대로 생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두 나무가 나란히 동산 중앙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하나는 먹지 말라고 한 것이고 생명나무는 먹는 것이 허락된 나무죠 그러나 선택은 인간이 하는데 어떤 선택에 따라서 자신의 삶이 결정이 되도록 한 것이죠 기계처럼 만들어 버리면 인간은 선택의 여지가 없죠 우리 인간을 기계로 만들지 않고 인격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을 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만드신 것입니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자유가 있다는 것은 책임도 따른 다는 것입니다 내가 선택을 했으니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는 것이죠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시되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6-17)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단 하나만 제약을 주셨죠. 제한이 딱 하나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 그 하나만은 먹지 말도록 그 하나 외엔 아무 제약이 없고 자유스러우면서도 풍성하고 충만하고 부족한 것이 도무지 없는 그런 세상을 주셨는데 아담은 이 말씀을 들었을때 어떻게 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도 해요 왜냐하면 경험과 역사와 상식이 전혀 없으니까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했지만 죽는다는 의미가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지 도무지 몰랐을 거예요 아담은 죽는 것을 한번도 본 일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의문은 지금까지도 잘 모르잖아요 간접적인 죽음은 알지만 내가 직접 안 죽어 봤기 때문에 저도 잘 몰라요 저는 임종의 순간을 많이 지켜봤지만 그러나 내가 경험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경험하는 것을 내가 보는 것밖에 되지 않는 간접 경험이죠

 

 

김성윤: 아담이 여쭤봤으면 좋았을 것인데요

 

노우호: 그러니까 질문이 필요하고 상담이 필요한 것입니다
죽는 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물어 봤으면 참 좋았겠어요 오늘날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궁금한 것을 가지고도 묻지 않고 아는 척 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죠 몰라서 애를 태우는데 이단자가 와서 너 그런 것 아느냐 물어보면 모르니까 ‘그 봐 당신이 다니는 교회는 잘못된 교회라고’ 이단자들이 알게 해 주겠다고 하면서 유혹하게 되죠 바로 인간이 애매하게 잘 알지 못하는 이 문제를 가지고 사탄이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김성윤: 방송을 듣는 성도님들 자유롭게 될 수 있습니다 진리 안에 거하시게 되니까요

 

노우호: 말씀을 배워서 진리 안에 거하시게 되면 어떤 이단이나 사이비가 와서 유혹하고 흔들어도 흔들이지 않는 내가 진리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으면 흔들릴 이유가 없죠 그래서 죽는 다는 것은 어떻게 된다는 것이고 죽음 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질문해 볼 수 있었을 텐데
아담은 알지 못하면서도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성윤: 질문을 했더라면 우리가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될 텐데요

 

노우호: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아담 안에서 돕는 배필인 하와를 지으셨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그리워하고 가까워지려고 하고 서로 끌리게 하신 거죠 하와는 처음부터 아담과 다른 아름다움으로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와를 아담에게 이끌어 소개를 하자 아담의 입에서 아주 놀라운 말이 나옵니다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표현이 아주 시적인 표현이죠 너는 내 소유다 이렇게 말 하지 않고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것은 아담에게 말씀하셨고 아직 하와에게는 지음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하와는 잘 모르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아담이 자기 아내에게 이야기 하기는 했는가 봅니다 이것도 아담이 하와에게 교육을 철저히 했으면 좋았겠는데 하와의 행동을 보면 철저한 교육이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나 아담도 하와도 이 문제를 그렇게 심각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처럼 보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사탄에게 유혹을 받게 되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아담과 하와는 아무 경험이 없습니다 죽음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역사가 없으니까 전례도 없었어요 뱀이 누구인지 어떠한 존재인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대인들도 거의 대부분은 창세기에 나오는 뱀이나 사탄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속임을 당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그러한 사람은 여전히 사탄에게 속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창세기에 나오는 뱀을 사탄으로 해석하면 비약적인 해석인 것으로 알고 의아스러워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신화나 설화정도로 보고 이 사실성을 믿지 않으려고 해요 만물의 법칙을 뛰어 넘는 사건이기 때문에 알기를 원하지 않고 대충 넘어 가는데 뱀이 사탄인 이 사실은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이것은 신구약 성경을 바르게 깨닫는 핵심이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문제는 근본적으로 이 문제로부터 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시간에 악에 관한 것과 사탄에 관한 것에 대하여 좀더 살펴볼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김성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

자유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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