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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23. 야곱의 아들들이야기


23. 야곱의 아들들이야기

 

 

노우호: 오늘은 야곱의 아들들을 살펴 볼 것인데 요셉의 이야기부터 하고자 합니다 요셉은 꿈을 가진 소년이였죠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부모의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 한쪽에서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은 다른 쪽으로부터 미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곱의 12명의 아들의 성품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성경에서 몇 명의 아들들을 소개하는 것을 보면 각각의 아들들이 개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2명의 아들 혹은 12지파를 축복하는 모세의 축복이나 야곱이 축복을 보면 그의 아들 각자의 분량대로 축복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요셉에 대하여는 야곱도 풍성하고 후한 축복이 있었고 모세가 하는 12지파의 축복 가운데도 요셉지파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에게 큰 축복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자 루우벤은 성품이 괜찮았던 것 같은데 나이가 많아지도록 결혼을 못하니 결국 정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한순간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히므로 일생일대의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래도 요셉을 죽이려고 할 때 요셉을 죽이지 않고 아버지에게 돌려보내려고 애를 썼던 사람이 루우벤 이었습니다 역시 장자다운 면을 볼 수 있죠 루우벤의 이름의 의미는 ‘보라 아들이다’ 인데 레아가 첫 아들을 낳고서 굉장히 기뻐하며 붙인 이름입니다

 


루우벤은 아버지의 침상에 오르면서 장자의 명분을 상속하지 못하게 되고 둘째가 시므온 셋째아들이 레위인데 분노가 혹독하고 노여움이 맹렬한 모습이 아버지의 마음에 들지 않아 저주를 받게 됩니다

 

[창세기]
49: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나의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도다마는
49: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 네가 아비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이렇게 아들에게 복을 주지 못하는 안타까운 아버지의 심정이 아버지 야곱의 기도 속에 묻어나옵니다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한 루우벤이 결국은 장자의 복을 상실하게 되고 둘째와 셋째도 상실하게 되고 넷째 유다도 잘못했다가 돌아왔지만 성경을 보면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자의 명분의 갈래가 두 갈래로 나눠지는데 하나는 유다로 하나는 요셉으로 흘러 갑니다

 

아버지 야곱의 축복의 두 맥이 유다를 통해서 하나의 맥이 흘러가고 요셉을 통해서 또 다른 맥이 흘러갑니다 창세기를 읽을 때 아런 것들을 간파해야만 숲도 보고 나무도 보는 큰 흐름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큰 흐름은 야곱의 아들 중에 하나는 레아의 소생이고 또 다른 하나는 라헬의 소생으로 나누어지는 것이죠 아무리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여자이지만 레아가 큰 부인입니다

 

아무리 귀여움을 받았지만 라헬은 둘째 부인입니다 그래서 미움 받는 여자에게서 낳은 아들이 첫 아들일 때 율법에서 규정하기를 사랑받은 여인의 아들이라고 첫아들의 명분을 가질 수는 없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율법은 야곱의 가정을 경험하면서 훗날 기록한 것이기에 이런 규정을 넣었던 것 같습니다

 


시므온과 레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아버지 야곱의 마음도 상하게 하므로 노여움이 혹독한 사람들은 반드시 실수를 하게 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유다는 네 번째 아들인데 그의 회개와 반성이 마침내 아버지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래서 요셉과 유다는 두개의 산맥으로 이어져서 훗날 유다는 남쪽 유다지파의 대표가 되고 요셉은 북왕국 이스라엘의 대표가 됩니다 에브라임은 요셉의 둘째 아들인데 장자의 명분과 같은 큰 복을 받아 북왕국 이스라엘의 대표가 됩니다

 

 

요셉이 에굽으로 팔려가는 과정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죠 군대장관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 갔을 때나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 갔을때도 요셉의 성실한 삶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런 요셉의 모습을 본받아야 될 텐데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가 애매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참으면 아름다운 것이지만 우리가 죄를 짓고 고난을 받으면 아무런 자랑 할 것이 없겠죠

 

 

베드로 사도가 우리에게 권면하는 것이

[베드로전서]

2:19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이런 말씀의 모본이 요셉이죠 선을 행하다가 억울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고 정직함과 순전함을 끝까지 지켜 나갑니다 그리고 요셉의 일생을 보면 어디를 가든지 은혜를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남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은혜를 베푸는 것은 나중에 할 일이고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되기 전에 먼저 은혜를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김성윤: 요셉은 참으로 복있는 사람이었어요

 

노우호: 그럼요, 아버지에게도 사랑을 받고 보디발의 집에서도 은혜를 입고 감옥에 갔을 때도 간수에게서도 은혜를 받아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기고 신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바로왕에게 가서도 왕에게 은총을 입게 됩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은혜를 받는 사람이 복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사랑이 많으셔서 사랑 쏟을 곳을 찾고 계시는데 사람들이 그 사랑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뻐하게 할 수 없죠 세상의 모든 아내들은 남편을 사랑하기 전에 남편의 사랑을 달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사랑을 받는 아내 은혜를 받는 사람 성도들이 교회에서 충성을 먼저 하지 말고 은혜를 받는 것이 먼저 중요합니다 이것이 요셉의 정신입니다 나중에 은혜를 충만하게 받은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수 있고 나눠 줄 것이 있습니다 남에게 받아본 사람이 남에게 풀 수 있는 사람이 되니까 요셉처럼 어디가서든지 은혜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요?

 

김성윤: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야 되겠죠?

 


노우호: 예, 하나님을 떠나서는 은혜를 받을 길이 없고요
그리고 2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첫째 겸손하면 은혜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는 예절이 바르면 은혜를 받습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기본적인 예절을 갖춘 사람과 함께 있으면 하루 종일 함께 있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예절이 없는 사람과 있으면 짧은 시간이라도 피곤하게 됩니다 사람이 은혜받는 길이 은혜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땅에서 솟아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속에서 은혜가 임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더라도 겸손하고 예절 바르면 반드시 은혜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고이 간직하면서 소망을 가지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희망과 꿈을 가지고 있다가도 조그만 어려움이 닥치면 개꿈으로 취급하면서 꿈을 버리는데 요셉은 칠흑 같은 어두운 날들을 보내면서도
자기에게 주신 꿈에 대하여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는 어떤 방법으로 성취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내게 주신 꿈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꿈을 간직하고 낙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망의 힘이죠 우리가 소망이 있을 때 어려운 날들을 즐겁게 보낼 수 있습니다 소망이 없다면 절망하고 좌절하고 낙심하게 되고 낙심하게 되면 선을 행하다가 포기하게 되고 순전함과 정직함을 지킬 수가 없게 됩니다 요셉은 순전함과 정직함을 지키고 겸손하고 성실하고 정직하고 예절바르게 함으로써 어디를 가서든지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이야말로 모든 성도들의 신앙의 표상처럼
어려운 날들을 격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날들을 격으면서 그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하여 30세의 어린나이에 대 애굽제국의 총리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원수를 갚지 않고 자기를 죽이려고 하고 팔아버린 형님들을 모두 용서하고 포용하며 그들의 가족들도 모두 보살피고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악한 사람들은 자신이 어려움을 당했으면 언제나 보복하려고 하지만 요셉의 마음은 원수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모든 것이 예수님을 닮은 그림자로 칭찬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의 일생을 잘 공부해서 본받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창세기에 야곱의 이야기와 요셉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면서 상당히 길게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은혜를 입은 사람이 있습니다 노아가 은혜를 입었고 아브라함이 은혜를 입었고 이삭과 야곱이 은혜를 입었고 요셉이 은혜를 입었고 다윗이나 솔로몬 룻이나 기생 라합, 바울...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로서 위대한 삶을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예절을 배우면서 은혜를 받는 모든 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방송을 듣는 분들이 요셉처럼 하나님과 사람에게서 은혜를 받고 복 있는 사람이 모두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성윤: 성경의 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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