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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구약의파노라마

75. 오바다의 묵시

75. 오바다의 묵시

 

 

 

노우호: 오늘은 구약성경에서 가장 짧은 책인 오바댜서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도들이 잘 읽지 않고 목사님들도 오바댜서는 잘 소개를 하지 않습니다 내용 중에 복 준다는 말이 없어서 그런지 오바댜서 잘 펴보지 않는데 그래서는 안 되고 성경에서는 필요 없는 것은 없습니다

 


분량이 1페이지 정도 되죠? 아주 짧은 내용이므로 성도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읽을 수 있을 것인데 교회에서 잘 다루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면 아마 오바댜가 만나자고 할는지 모르겠습니다 왜? 내가 쓴 책은 한번도 안 읽어 봤냐고..

 

 

김성윤: 어떤 분들은 성경에 오바댜가 있는지도 몰라요  호호호

 

노우호: 하하...
오바댜가 얼마나 서운하겠습니까?

 

김성윤: 예~

 

노우호: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은 한 권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죠 하나님 말씀은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배우고 가르치고 읽어서 거기에 있는 교훈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바댜는 히브리어 원어로는 '오바댜후' 인데 그 의미는 '야훼를 경배하는 자(者)' 야훼를 공경하는 자(者) 예레미야와 같은 시대라고 보는 분들이 있고 예레미야보다 좀더 일찍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바댜의 내용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선포된 말씀이 아니고 에돔을 향하여 하신 말씀인데 에돔은 에서의 후손들이죠 이스라엘(야곱)의 쌍둥이 족속입니다 에서는 형이고 야곱은 동생이었는데 에서의 후손들이 사해바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세일산’이라는 산의 페트라성에 둥지를 틀고 날강도 생활을 합니다

 

 

그곳은 돌과 바위 외에는 없으니까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약탈 외에는 살아갈 방법이 없었어요 따라서 약탈을 일로 삼으니까 약탈이 본업이 된 것이죠 그런 삶을 살아가는 에돔을 향하여 하나님의 혹독한 묵시가 오바댜를 통하여 선포 됩니다 에돔이 완전하게 멸망할 날이 온다는 예언을 한 것이죠 오바댜서 짧으니까 한번 설명 듣고 읽으면 내용을 모두 외울 수 있습니다

 

 

오바댜는 어느시대라는 말이 없이 시작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애돔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신다' 로 시작이 됩니다 여호와께로부터 소식을 들었는데 곧, 하나님의 천사가 열국 중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 그로 더불어 싸우자 하는도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너를 열국 중에 미약하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음이라 그래서 애돔을 미약하게 만들어 가지고 나중에는 없애버립니다

 


3절에 보면
바위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 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사에 깃들지라도 내가 너희를 거기서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 하였느니라 혹시 도적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이르렀을 지라도 마음에 만족 할 만큼 취하면 남겨 놓는 것이 상식이고 그치지 않겠느냐 혹,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이가 시어질 만큼 먹고 나면 그만이고 좀 남겨 놓고 가는 것이 상식인데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망했던지 에서가 어찌 그렇게 수탐 되었던지 감추인 보물이 어찌 그렇게 수탐 되었던지 마치 말간 반석처럼 씻어 엎어놓은 것 같이 깨끗하게 모두 털릴 날이 올 것이다

 

 

이런 예언을 하고 있습니다 너와 약조한 자들이 모두 너를 좆아 변경에 이르게 하면서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이고 이기며 네 식물을 먹는 자들이 네게 함정을 베푸니 이것은 네가 멍청하여 지각이 없어서 그러노라 이것은 이스라엘을 털기 위해서 다른 주변나라와 같이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사신들이 오고가면서 에돔 나라의 비밀통로를 알게 되고 결국은 에돔나라가 함락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애돔족속과 합동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런데 지각이 없던 애굽이 바벨론에 속아서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이고 이기면서 모두 털리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이스라엘과는 쌍둥이 관계라면 야곱이 어려움을 당할 경우 서로 도와서 어려움을 물리쳐야 할 판국에 오히려 야곱을 털어먹는데 다른 나라와 결속이 되어서 악한 짓을 했으니까 하나님께서 어떻게 너를 심판하지 않겠느냐! 이런 내용입니다 이렇게 오바댜서의 주제는 하나님은 반드시 도덕적으로 심판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너의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이다

 


도덕적으로 심판하시니까 1장 8절에 보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날에 내가 애돔에서 지혜있는 멸하여 에서의 산에서 지각있는 자를 멸하지 않겠느냐? 보스라, 드만, 애돔 이런 말들은 모두 에서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한국, 조선, 코리아, 대한민국 이런 것처럼
이로 인하여 에서의 산에서 거민이 살육을 당하여 모두 멸절 되리라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악을 인하여 수욕을 입고 영원히 멸절 되리라 네가 멀리 서있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늑탈하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재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에 한사람 이었다

 


네가 형제의 날(야곱이 어려움을 당하던 날)에 너는 방관해서는 안 되지! 그렇지 않습니까?

 

김성윤: 예,

 

노우호: 야곱족속이 재앙 당할 때
방관 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려서는 안 되는 것이라 기뻐 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벌려서는 안 되는 것이라 내 백성이 환란 당할 때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갈 것이 아니며 환란 당하는 날에 그 고난에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란을 당하는 날에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아야지 또 사거리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 갈 때 가로막아서 적군에게 잡히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서 어떻게 징벌하시지 않겠느냐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대적의 손에 붙이지 아니할 것이라 1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시지만 언젠가 하나님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이 왔나니 너희의 행한 대로 너희도 받을 것인즉 너희의 행한 것이 너희의 머리로 돌아 갈 것이라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의 사람들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없던 것 같이 되리라

 

김성윤: 완전히 멸절 할 것이라는 말씀이군요

노우호: 그렇습니다
이사야서 34장 살펴볼 때에 그곳에 고슴도치와 당아와 부엉이가 알을 까서 온갖 동물들이 거기서 쌍쌍 파티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순례여행을 갔을 땐 동물도 보이지 않고 지금은 순례자들이 오고가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오직 시온산에서는 피할자(者)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한 산이 될 것이고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다 언제나 약탈을 당하는 것 같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기업을 누리게 될 것이고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고 요셉이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며 에서 족속은 초개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 위에 불어서 그를 사를 것인즉 에서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방 사람들은 에서의 산을 얻을 것이고 평지 사람들은 블레셋을 얻을 것이요 또 그들이 에브라임의 들과 사마리아의 들을 얻을 것이며 베냐민은 길르앗을 얻을 것이며 사로잡혔던 이스라엘의 여러 자손은 가나안 사람들에게 속한 땅을 사르밧까지 얻을 것이고 예루살렘에 사로잡혔던 자 곧, 스바랏에 있는 자는 남방의 성읍들을 얻을 것이니라 구원자들이 시온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이렇게 하여 오바댜의 내용이 정리가 되는데요 에돔의 멸망을 여기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아모서도 에돔의 멸망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모서는 처음에 다메섹의 심판을 선포하고 가사의 심판 두로의 심판 4번째로 에서의 심판을 이야기 합니다 이사야 34장에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예레미야서 49장 7절에서 22절에도 역시 오바댜와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에스겔서 35장 1절에서 15절에도 오바댜와 거의 같은 내용으로 에서자손이 완전히 멸망 될 날이 온다고 예언을 했는데 현재 역사를 보면 에서자손들은 멸망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토록 빼앗기고 억울한 일을 당했지만 지금은 나라가 든든히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언자가 선포한 예언의 1점 1획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국은 악을 행하는 민족은 반드시 망하고 악은 일순간 부요한 것처럼 될 수는 있지만 그러나 오래 가지는 못합니다 반드시 멸망 될 날이 오고 하나님께서 그 행하신대로 갚을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만국을 심판 하실 때 결국은 너의 행한대로 네 행하던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예언을 했는데 문자대로 이루어 진 것을 보게됩니다 예언서에 대한 해석은 역사가 곧 해석입니다 예언 한 것이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이루어지므로 오늘날 이스라엘은 든든히 서 있는 나라가 되어 있지만 에서자손은 완전히 땅에서 멸절되고 그 이름도 찾을 길이 없게 되었고 사람들이 전혀 알 수 없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오바댜서의 교훈 즉, 하나님은 도덕적으로 심판하신다 형제가 어려움을 당할 경우 방관하는 것도 죄가 되는데 어려움을 당할 때 그 재물을 훔치거나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도망가는데 피할 길을 열어주지 않고 대적에게 붙여 주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벌을 내리시는 큰 죄악이 되겠습니다 이 오바댜는 아무리 어려워도 약탈하는 것 보다 약탈당하는 것이 빼앗는 것 보다 빼앗기는 것이 낫습니다. 빼앗기는 사람은 소망이 있지만 빼앗은 것은 불의로 취한 것은 자고새가 낳지 않은 알을 품은 것 같이 날아갑니다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고 이것은 팥죽 한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던 에서자손의 종말이 성경에 예언 되었고 그 예언이 구체적으로 성취된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김성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순종 할 때 복의 근원이 되겠죠?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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