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하스몬 왕조의 몰락
노우호: 그 당시 이스라엘 나라에는 애돔 족속을 평정하여 요한 히르카누스가 강제로 할레를 받게 하여 애돔사람들을 억지로 유대인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 사람들 중에 안티파퇴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을 히르카누스와 아리스도블루스의 사이가 나쁠 때 히르카누스를 도와서 아리스도블루스를 추방 한 것을 공로로 하여 자신의 세력을 차츰 넓혀 갑니다
이 사람을 로마에도 로비를 잘 함으로 로마의 비호를 받으면서 정치적 야망을 키워 갔습니다 히르카누스도 그의 세력을 괄시 할 수가 없었고 그의 세력은 점점더 확대되어 갔습니다 그의 아들 파사엘과 헤롯을 위해서 정치적 기반을 다지는데 아주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당시 로마는 쥴리어스시저가 살해되고 카시우스의 정권이 들어서려는 어수선한 상태였는데 안티파퇴르와 그의 아들들은 부지런히 곡물을 징수하여 로마에 바치고 아부를 했습니다
이어서 안토니우스가 부르트스와 함께 카시우스를 패배시키고 나자 아시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기회주의 자였던 헤롯은 안토니우스에게 곡물을 바치고 뇌물도 많이 바쳤다고 합니다 이 때에 파르티아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처들어오면서 아리스도불루스2세의 아들 안티고누스를 왕과 제사장으로 앉히게 되었습니다 안티파퇴르가 죽자 그의 아들 헤롯은 로마로 도망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거기서 안토니우스의 총애를 받으면서 지내다가 헤롯은 유대인의 왕이라는 칭호를 수여 받아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 사람이 주전 37년부터 주전 4년까지 통치하던 예수님 태어날 당시 베들레헴에서 어린아이를 죽였던 사람입니다 그는 차마 대제사장직은 할 수 없었던지 바벨론의 하나넬을 제사장으로 임명을 하고 왕권의 합법성을 유대인들에게 주장하려고 하스몬 왕조의 후손인 마리암네라는 하스몬왕가의 여자와 결혼을 합니다
마리암네의 어머니인 알렉산드라는 하스몬가 아닌 사람이 대제사장 된 것을 분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히르카누스2세의 손자인 아리스도블루스를 대제사장으로 세우려고 계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애굽의 크레오파트라에게 편지를 보내서 안토니우스에게 부탁을 하여 안토니우스가 헤롯에게 압력을 가하여서 아리스도블루스를 제사장으로 세우도록 만들었습니다 헤롯은 알렉산드라를 친근히 하는 척 하다가 후에는 감시병을 세워서 왕궁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연금을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하여 위험을 느낀 알렉산드라는 특별히 만든 어떤 관에 숨어서 왕궁을 빠져나오다가 발각이 되는 불운을 격습니다 따라서 아리스도블루스는 헤롯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죠 그는 제사장의 혈통과 정통성으로 국민들의 지지기반이 되기 때문이죠 애돔 출신의 자기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은 자기 부하를 사주하여 아리스도불루스를 살해하고 목욕하던 중에 익사 했다고 소문을 내고는 아리스도불루스의 죽음을 슬퍼하는 척하는 쇼를 했습니다
이 일에 대하여 알렉산드라는 다시 크레오파느라에게 편지를 해서 헤롯을 소환하여 로마의 안토니우스 앞에서 아리스도불루스의 죽음을 해명 하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헤롯은 이 일을 난감하게 생각하다가 안토니우스에게 갔다가는 어려워 질것이라 생각하고 애굽의 클레오파트라에게 갈 마음을 먹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자신이 숙부 요셉에게 부탁하기를 자기가 만약 사형선고를 받게 되거든 왕비 마리암네를 즉시 살해 하라는 부탁을 하고는 떠났습니다
헤롯은 질투심과 의심과 정권욕에 사로 잡혀서 거의 이성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인물 이었습니다 그 만큼 자신이 생각해도 불안한 자리에 앉아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얼마 후에 헤롯왕이 살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라는 왕위를 자기 가문의 것으로 만든 것을 꿈을 꾸게 되었죠 숙부 요셉은 마리암네에게 아첨을 하여서 헤롯이 왕비를 죽이라 했던 것을 토로했습니다
그리하여 알렉산드라의 계획이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는 순간에 죽었다고 소문이 났던 헤롯이 버젓이 살아서 돌아온 것입니다 속임수를 쓴 것이죠, 죽었다는 소문은 거짓말 이었습니다 그는 경쟁적이 유대인의 왕이 태어난 것이 겁이 나서 베들레헴의 아이들을 학살을 했던 유명한 왕이었습니다 헤롯이 돌아와서 어떻게 했는지는 쉽게 상상이 됩니다 왕비 마리암네가 모든 것을 고백하게 되자 헤롯은 숙부 요셉과 아내 미리암제가 불윤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고 변명의 기회도 주지 않고 숙부인 요셉까지 죽였습니다
알렉산드라도 역시 반역자로 취급하여 감옥에 쳐 넣고 말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가 권력 다툼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안토니우스가 악티움 전투에서 패배하고 나자 로마는 옥타비아누스를 로마의 초대 황제로 추대합니다 성경에 '가이사 아구스도'란 말이 누가복음에 나오는데
[누가복음]
2:1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가이사 아우구스투스 옥타비아누스' 이 사람이 로마 초대의 황제가 된 사람이죠 기회주의자 헤롯은 재빠르게 옥타비아누스 편에 서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헤롯의 정권은 더욱 강화 되었지만 그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의심과 질투는 더 심해 갔고 그는 거의 병적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헤롯이 나중에 죽을 때쯤 되어서는 자기 자신이 생각해도 자신이 죽으면 아무도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는 만약 자신이 죽을 때 백성들이 슬퍼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이것을 염려하여 자신이 죽을 때 경건한 유대교 지도자 20-30명을 함께 죽여서 온 국민이 슬퍼하는 울음소리가 들리게 했답니다
이정도로 헤롯은 그야말로 여우와 같은 사람이기도 하고 마귀와 같은 사람이기도 한 인물입니다 그런 반면에 헤롯의 업적도 대단합니다
순례여행으로 팔레스타인에 가보면 어떤 건축물이라든지 수로라든지 요세를 만드는 것에는 헤롯은 탁월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나라에 현제 남아있는 유적들은 거의가 헤롯왕이 남긴 유적이 대부분입니다 헤롯은 오고가는 시대에 아주 악한 왕으로 정권욕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어버리 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돌아보면 예수님 올 당시의 유대나라 사정을 보면 끊임없이 사두개인과 바리세인의 갈들이 있고 문화는 헬라문화 온 팔레스타인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고 또 실권은 로마가 쥐고 있었고 왕권은 헤롯왕이 가지고 있었고 그러니까 유대인에게 남은 것이 무엇 있습니까? 그렇다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라도 돈독하냐 하면 신앙도 돈독하지 못하고 그야말로 예수님이 나타났을 때 '때가 찼고 하나님나라가 가까워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할 때 '때가 찼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잘 알지 못하나 그야말로 아무 소망이 이스라엘 나라에는 어떤 구세주가 와서 새롭게 하지 않는 한 아무 희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실제 권세는 로마가 가지고 있고 문화는 헬라문화가 지배하고 왕권은 헤롯이 가지고 있고 신앙은 4분5열 되어있고 바리세파, 에세네파, 사두게인, 열심당원, 헤롯당원, 로마에 아부하는 사람들로 나누어져 있으니까 그냥 그대로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그냥 없어질 그런 때였습니다 아마 극히 극소수 사람들만 메시야를 대망하면서 간절히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고 있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시므온'이라든지 '안나'라든지 이런 사람들은 눈이 시리도록 하나님의 돌보심을 하나님의 권고하심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면서 주야로 금식하면서 섬겼더라고 기록하고 있지않습니까!
결국은 그러한 때에 백성들이 기다리다가 지쳐서 400년 동안이나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을 바라보면서 언제까지입니까! 언제 구세주를 보내주실 것입니까! 하고 바라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들려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목말라 하던 시대였기 때문에 그 외침이 들리자 모든 백성들이 관심을 가지고 나가 보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외침이죠 그래서 '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워 왔다'고 하니까 중간사 역사를 모르고 이 소리를 듣게 되면 마음에 와 닿지 않을 것인데 구약과 신약 중간의 유대나라 역사의 비참함을 격은(알고 난) 뒤 만약 그 음성을 들었다면 모든 백성이 마치 7년 가뭄에 단비가 오는 것처럼 '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가까워 왔다'는 세례요한의 음성이 달게 들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온 백성이 요단강에 나와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 바리세인들이나 서기관 율법학자와 교만한 사람들은
세례를 받지 않았지만 나중에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을 칭찬하실 때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요한보다 더 큰 이가 일어남이 없다'고 말씀 하셨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사람들은 왜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을 높이 세우시는가!
모세도 있고, 사무엘, 다윗, 다니엘 과 같은 쟁쟁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어찌하여 세례요한을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왜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을 가장 위대하게 보시는가 하고 연구도 하고 고민도 하고 책도 보면서 알려고 했지만 만족할 정도의 답이 없어요 한 가지 있다고 한다면 구약시대에 그렇게 많은 예언자가 나타났어도 백성을 회개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렇잖아요?
김성윤: 예,
노우호: 예레미야가 그렇게 많이 울어도 회개하지 않거든요
이사야와 모세가 능력이 많아도 회개시키지 못했고 엘리야 엘리사가 그렇게 큰 능력을 가지고도 회개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이 와서 그 짧은 기간인 불과 길어도 3년 안팎 까지도 되지 않을 것인데 그 짧은 기간에 전 유대인들을 거의 모두 세례를 받게 해서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자신이 지도하고 가르치던 제자들을 몽땅 예수님을 따라가도록 그렇게 하고 그의 유명한 말이 있는데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아주 마음을 비워버린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진리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담대히 헤롯왕의 앞이나 어느 누구 앞에서나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않고 바르게 외쳐서 예수님께서 오시는 길을 평탄하게 했던 세례요한의 사역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요한보다 더 큰이가 일어남이 없다고 말씀한 것인가 봅니다 지금까지 신구약 중간사의 400년 동안을 너무 짧게 지나와서 상세하게 다루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하여 어두운 유대나라 역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희망이 하나도 안 보일 무렵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는 사실까지만 살펴보았습니다
김성윤: 성경파노라마 지금까지 노우호 목사님이었습니다
[신구약 중간사 녹취록 마지막]
헤롯이 로마에 가서 곡물(뇌물)을 많이 바쳤는데 그 때 로마는 줄리어스 시이저가 있을 때이다(삼두정치). 로마의 인정을 받게 된다. 요한 히르카누스와 아랍의 나바테안의 아레타스와 헤롯 안티파터와 함께 군대를 모집해 가지고 아리스토불루스를 타도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싼다. 3개월을 에워싸도 전쟁이 끝나지 않는데 그 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로마가 어슬렁 어슬렁 오는데
그 때 삼두정치의 한 사람이었던 폼페이우스 장군이 군대를 거느리고 요한 힐르카누스를 찾아와서 힘이들면 우리가 도와주겠다.
예루살렘이 워낙 견고하기 때문에 함락을 시킬수가 없어서 로마의 손을 빌리게 된다. 그러면 결국은 로마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로마의 힘을 빌려 동생을 타도한 요한 히르카누스는 로마도 괄시할 수 없고 헤롯의 힘을 빌렸기 때문에, 헤롯이 시이저와 친분이 있고 시이저를 통하여 폼페이우스 장군이 와서 예루살렘을 공략했기 때문에 헤롯과 폼페이우스와 시이저가 한 통속이 되어있기 때문에 요한 히르카누스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면서 결국은 로마도 이 땅에 들어오게 되고 헤롯도 발판을 넓히게 된다. 그렇게 할 때에 헤롯 안티파터는 자기가 정치적으로 활약한 것으로는 만족이 안 되고 아들 파사엘과 헤롯(아들), 두 사람을 위하여 정치적으로 활동을 많이 해놓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세상을 떠나고 나자 이 헤롯은 로마로 망명을 간다.
로마로 망명을 갔다가 거기서 누구를 사귀는가 하면 (시이저가 죽임을 당하는데 그 부루터스와 카시우스가 일어나서 카시우스 정권이 들어설려고 하는 어수선한 가운데)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 삼두정치의 두 번째 인물들인데 그런 사람들을 사귄다. 헤롯은 정치줄타기를 잘한다. 정치에는 명수이다. 로마의 원로원과 시이저를 떡 주무르듯이 주무른 사람들은 이 헤롯 가문 사람들이다. 국제무대에서도 헤롯가문처럼 활약한 사람들이 없다.
이스라엘의 모든 흔적은 헤롯이 만든 것이다. 예수님 당시의 성전, 80년 이상 지은 것이다. 건축술, 국토개발, 토목기술이 탁월하다. 이 헤롯은 정통 유대인도 아니고 다윗의 가문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 유대인의 왕이 되었기 때문에 경건한 사람들로부터는 항상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하니까 그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얼마나 신경전을 벌였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 헤롯이 자기의 정치적 발판을 좀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하스몬 왕가의 한 여자를 끌어들여 결혼을 해야 되겠다고 해서 하스몬 왕조의 마리암네라는 여자와 결혼한다. 아들들도 많이 낳았다......... 이 여럿이 중에서 누구를 후계자로 세울 것인가? 후계자를 여섯 번을 바꾼다. 바꿀 뿐 아니라 죽여 버린 사람이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아무도 모른다. **예수님 탄생시에 유대인의 왕(미가서 5:2)*** 죽이겠다는 속셈. 자기 아들 왕자를 3명이나 죽였다.
헤롯왕의 아들로 태어나는 것보다 헤롯왕의 돼지로 태어나는 것이 훨씬 생명이 안전하다는 속담이 생겨날 정도 (휘오스: 아들, 휘스:돼지) 헤롯이 죽고 나자 아켈라오가 헤롯의 뒤를 잇게 되고(마2장), 그 다음에 빌립(눅3:1)이 윗 지방에 왕이 되고, 헤롯빌립(마14장)이 다른 지방에 왕에 되어 세 사람이 분할통치를 하게 된다. 그리고 헤롯 아그립바1세(행12장에 나오는 야고보를 칼로 죽였던 그 헤롯이다) 헤롯 아그립바 2세, 세월이 한참 흐른 후에 행25장에 나오는 바울아!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하는 그 헤롯은 또 다른 헤롯이다. 헤롯가문이 약 100년 정도(주전 37년부터 주후70년까지) 다스렸던 사람들이다.
맛다디아스부터 요한 히르카누스2세까지가 하스몬 왕조라 할 수 있겠고 그 이후는 왕조라 할 수 없겠다. 이렇게까지 정치적으로 불안할 때에 그러면 유대인들 중에서 경건한 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 유대인들이 불 때에 도대체 우리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될 것인가? 왕권은 헤롯이 가져가고 실권은 로마가 가져가고 바리새인도 사두개인도 맥을 못 추게 되어 있다.
또 진짜 더 경건한 사람들은 에세네파라해서 산으로 운둔해 가버렸다. 세상하고 등지고 하루 일곱 번 목욕하고, 기도하고, 성경만 보고 있고, 이런 사람들이 쿰란공동체라는 에세네파 그런 사람이 있고, 그래서 이제 유대나라는 조금만 세월이 더 갔으면 희망이 아무것도 없어 보일 때, 그럴 때도 주야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엎드려 기도하고 금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시몬이라든지 안나(과부된지 84년), 세례요한 같은 분들이 기도할고 있을 때 희망이 없을 때, 일반 세상적인 안목으로 보면 도저히 희망이 없을 때 가물가물한 촛불심지처럼 상한 갈대처럼 그 정도 되었을 때, 참 이스라엘의 소망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기도한다.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진노하신지가 400년이 지났습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기다려야 합니까? 약속하신 엘리야는 언제 오는 것입니까.
메시야는 언제 오는 것입니까? 다윗의 자손은 언제 오는 것입니까? 눈이 시리도록 울고 금식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400년 동안에는 하나님이 예언자는 단 한사람도 안 보내신다. 그 때 자칭 예언자라고 나타나는 사람은 다 거짓 선지자였다. 사람들이 한번 두 번, 속고 또 속고, 그렇게 속다가 보니 참 선지자가 나타나도 까딱하면 못 믿을 입장이 되어가고 있을 때 어느 날 하루는 광야에서 큰 소리가 들려온다.
“회개하라” 점잖게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가서 보니 거짓 선지자 같지는 않다. 누구의 낯을 두려워하지 않고 외치는데 한번 듣고 나면 회개하지 않으면 잠을 못 잘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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