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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신약의파노라마

132 로마로 보낸 편지

 

132 로마로 보낸 편지


김성윤: 오늘은 바울서신의 대표적인 로마서입니다

노우호: 예, 로마서는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구원의 도리!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들어가는 칭의 즉, 의롭다함을 얻는 도리와 윤리 문제가 잘 다루어진  바울의 서신 중에 아주 역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로마서 한권만 잘 이해한다면 하나님 안에서 구원을 얻는 것이 어떤 것이지(기독교가 늘 강조하는 것)  깨닫게 됩니다

이 시간에는 교회에서 하는 것처럼  세밀하게 할 수는 없고 큰 줄기를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대게 편지가 오면 몇 개월씩 걸려서 읽으면 안 되고 편지가 왔으면 단숨에 읽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교역자나 교사에게 질문하여 이해하는 것이  아주 능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편지가 로마교회(성도)에 도착 했을 때 편지(로마서)를 읽는데  1년이나 6개월 걸리는 것이 아니고 단숨에 읽었을 것입니다

김성윤: 그렇죠

노우호: 아마 한 사람이 30분 정도 소요하여

소리 내서 읽었을 것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듣고 생각하고 질문도 했을 것입니다오늘날 우리 교회도  성경을 이렇게 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는  로마를 얼마나 가고 싶어 했는지! 여러해 전부터 로마로 가고 싶어 했는데 매번 길이 막혔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여 길이 막혔는지 모르지만 바울이 매우 로마에 가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쓸 때는 다른 곳에는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오직 로마에 복음을 전하고 당시 사람들이 땅 끝이라고 생각했던  스페인(스바냐)까지 복음을 전할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서 15장 1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로마서]

15: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15:19 이 일로 인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여기에 나오는 일루리곤은  고린도에서 서북방 쪽으로 올라가면 아드리아해 해변쪽으로 따라 붙어 있는  비아이그나티아가도를 통하는 지방인데 달마디아까지 가지 않고 아가야와 달마디아 사이에 있는  이탈리아반도의 동편이고 발칸반도의 중서부가 되는 곳이 일루리곤지역인데 거기까지 예루살렘에서 복음이 시작되어 가파도기아, 갈라디이, 부루기아, 무시아,  아시아, 마케도니아, 아가야 일루니곤 이렇게 전체적으로 복음을 편만하게 증거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걸어간 대략적인 큰 길은 로마에서 동방으로 통하는  즉, 바벨론까지 가는  비아이그나티아라고 하는 유명한 길입니다

실크로드가 바아이그나티아가도와 이어지면서 동 서양을 잇는 가장 큰 길을 따라 있는  큰 도시마다 거점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일을 했습니다

개개인을 만나서  가정을 찾아다니는 축호전도 방법으로 복음을 전했다는 것이 아니고 바울은 큰 지역을 확보하여 거기에 일꾼을 세우면  자기 할일은 끝났다고 생각 하는가 봅니다  그래서 그의 영역이  예루살렘에서 일루니곤까지 복음을 전했고 이미 누군가 그곳에서 일을 한 지역이나  다른 사도들이 일 하는 곳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5장 20절에 보면 주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교회가 있는 바로 옆에 교회당을 짓는데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를 세우기를 힘써야지 교회가 있는 곳에 경쟁의식을 가지고 교회를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남의 터 위에 혹은 남의 처마 밑에 집을 짓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5장 20절에 보면


[로마서]

15: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15: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이처럼 바울의 원칙은 세상에 교회가 없는 곳도 얼마나 많은데 교회가 있는 곳에 가서 다른 교회와 신경전을 벌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단들의 경우를 보면 세상에는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교회명패가 붙어 있는 집을 찾아 다니면서 이미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자신들의 교리를 전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로마서]

15: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15: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스페인)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려는 원이 있었으니

15: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교제하여 약간 만족을 받은 후에 너희의 그리로 보내줌을 바람이라


이 말은 무슨 의미냐 하면 로마에는 이미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에 너희가 알지 못하는 복음을 전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너희에게로 지나가겠다는 것이고 지나가면서 서로가 약간의 만족을 얻고  주고받은 은혜로 유익이 되었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이 이 편지(로마서)를 통하여 나를 알고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좀더 이해하고 내가 이 편지로 전하고자하는 복음을 이해하게 되면 내가 너희를 지나갈 때에  나를 스페인까지 갈 수 있도록  힘써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로마서를 쓴 것입니다

가능하면  복음을 듣지 못한 지역 교회가 없는 지역 전도자의 발이 닿지 않는 지역  이런 지역을 개척하는 정말 개척자 정신을 가진 바울의 행보입니다

로마 사람들은 복음을 전혀 모르므로 자신이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것 보다는 이미 너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함으로서로 확인하며 일치감을 느끼면서 서로 협력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따라서  고린도에서 3개월 체류기간에(헬라에 이르러 석달을 머문기간)  로마서를 써서 겐그리아교회 뵈뵈 여자집사를 통해 먼저 보내고 바울 자신은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성도들이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해서 연보한 것을 전달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 동족과 친척들의 구원을 위하여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는 로마서를 읽어보면 알게 되는데 바울의 여정은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로마로 가서 스페인으로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죽을 때는 고향서 죽겠다고 하지만 바울은  땅에 있는 고향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늘에 있는 본향을 바라보면서 호흡이 끊어지는 날 까지  복음을 가지고 복음을 듣지 못한 곳으로 달려가서 그곳에 뼈를 묻을 각오를 하고 달려갈 수 있는데 까지 달려가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정신과 열정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면 유대인을 위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을 믿게 하는 단, 1가지 방법은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어  복을 받고 은총을 받게 되어 유대인들이 이방인을 시기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밖에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기 민족을 사랑할수록 빨리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 믿고 복 받게 하는 일에 힘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연보를 전달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방인 세계에서  핍박받고, 매 맞고, 옥에 갇히고 이렇게 개척한 교회를 가르치고 권면하여 어렵게 모은 연보를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고  안타깝게도  그 교회에서 체포되어  가이샤라 감옥에 2년을 갇혀 억류되는 어려움을 격습니다

 이제는 로마서의 내용을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로마서를 세밀하게 살피자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로마서를 안 가르치는 교회는 없을 것이고 로마서를 안 가르치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죠? 세밀하게 듣는 것은 교회에서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그래서 세밀한 것보다도 로마서의 큰 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웠으면 합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통하여 로마 성도에게 하고자 하는 말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말이 아니고 이미 알고 있는 것인데 한 걸음 물러서서 보는 것이 훈련되지 않았고 너무 세밀하게 보려고 함으로 더욱 어려워 지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로마서 전체의 윤곽이 어떤 것이며 바울이  어떤 심정과  어떤 믿음과 어떤 관심을 가지고  이 편지를 기록했는지 로마서를 기록할 당시의 분위기를 되살리며  바울의 간절한 심정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다음 시간에 로마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내용을 분류하고 구분하여 성도들이 잘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성윤: 지금까지 노우호목사님이었습니다.



[로마서]

15: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15: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

15: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15: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저희에게 확증한 후에 너희에게를 지나 서바나로 가리라

15:29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15: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15:31 나로 유대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에게서 구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한 나의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음 직하게 하고

15: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15: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바울의 2차 전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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