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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말씀/나의 신앙 간증

저도 죄때문에 고민한적이 없었을까요?

천만에요!! 저도 죄책감때문에 잠을 못이룬적도 있었습니다.  도둑질도 했었고  거짓말은 수시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걸 하면서? 마음이 편했을까요?  좋았을까요?  내 동생을 말안듣는다고 많이 때리기도 했었고  요즘은 정치인들 향해서 욕도 많이 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어둠의 일을 하게될경우에 정말 힘들고 어렵습니다. 자기를 속이고 살수 있는 사람은 솔직히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불가능한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런 일반적인 양심을 주셨습니다.  그런 양심마져 없는 사람도 있지만....그런데 특별히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받은 사람이?  죄책감이 없을까요? 

 

저는 도적질 속임수 이런것만 죄인줄 알았습니다.   그런거 때문에  속상한적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죄는  일반적인 사람들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살인하고  맘편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죄를 짓고 두다리 뻗고 사는 사람은 이세상에 거의 없을것입니다.  정신병자 빼고......

 

구름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은 새겨듣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신앙상태를  점검해보시겠다고 하는것이 바로 제가 짓는 죄와 별반 다를것이 없는 것입니다.  변목사가 짓고 있는 죄도 거의 저와 흡사합니다. 그러나  죄를 짓더라도  상대방을 바른길로 인도하는것이  옳습니다.  상대방을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잘못을 범하면서  상대방을 밀어버리는 죄를 범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깨달은 죄는 바로  내가  하나님이라는 생각을 하는것이 죄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글을 씀으로서 책임감이 생기고 글을 통해서  무한한 압박감을 느끼는것이 사실입니다.  왜? 사람들이 글을 쓰지 않는지 아십니까?   똑똑한 사람들...그리고 정말 겸손한 분들 보면 글을 자주 쓰지 않습니다.  꼭 쓸말만 하는 걸 많이 보죠. 

 

제가 글 쓰는건  그런 분들과 제가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신도입니다.  평신도로서  평신도들과  교감을 같이 할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글 쓸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만약 목사였다면?  이렇게 글 맘대로 쓰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그 직책과 함께 책임감이 엄청나게 따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토기장이의 토기가 아니라  토기장이가 되어서 다른 토기들을 향해서 대장노릇을 하는것이  가장 큰 죄인것입니다.  그것이 기독교인이  짓고 있는  지금 현재 교회들이 짓고 있는 죄인것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토기장이가 만든 토기들처럼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해야하는것이 옳은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지금 짓고 있는 죄는 바로 그런 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를 향해서  당신이 하나님같다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듣습니다.  네 맞습니다. 제가 지금 짓고 있는 죄가 바로 그런 죄입니다.  그러나 제가 짓고 있는 죄로 인해서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기독교에 대해서 깨달을수 있다면? 저는 그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바울사도님이  자기는 자랑할것이 십자가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왜 교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편지로 써서 그들에게 보냈을까요?  고린도 후서를 보낼때  바울 사도님의 심정은 정말  비참했을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를 받은 성도님들이 바울을 향해서 비난을 했기 때문에  고린도 후서를 보내며 변명아닌 변명을 하면서 편지를 썼을때 그의 심정은 바로 제 심정보다 더 비참했을 것입니다.

 

자기 자랑을 하려는것이 아니라   내가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하는데....그 깨달은 은혜를  다른 눈으로 보는것 곧 내가 하나님이 된것이냥 글을 쓴다는것으로 보는것은 정말 저로서는 가슴이 아프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렇게 제 글을 읽고 평하는 분들에게  그럴수 밖에 없다는 것은 제 책임이고 제가 지는 죄이고 십자가입니다.

 

제가 알파코스 때문에 담임목사와 싸우고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비난과  시기어린 눈동자를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사랑하는 형제/자매/부모/자녀들이  알파코스라는 부정적인 프로그램 죄악의 프로그램을  그냥 하는것을 보고만 있을수 없는 것입니다.   욕을 먹을 지언정  제가 그 십자가를 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정말 무지한 평신도들이  바른길에 서도록 목사님들이 애써야 합니다. 그러나  직업으로 하는 일과  직업이 아닌  자발적으로 하는것을 비교할때  왜  바울 사도님이  자비량 선교를 고집했는지를 제가 이해할수 있습니다. 

 

제가 직업이 아닌  이 땅의 많은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비록  제 글이 비수와 같이 상대방을 찌르고 아프게 할수 있지만  그것이  상대방을  지옥으로 밀어버리지 않고  손을 붙잡아 바른길로 이끌수 있다면  저는 행복하겠습니다. 

 

구름님  이 세상의 지도자들을 따르지 말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요.  그러나  지혜와 지식의 한계가 있을겁니다.  그 한계를 인정하시는것이  정말 신앙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제 한계를 인정합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마지막날 변화될것을 믿습니다.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에 왕의 자녀로 입성할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자녀입니다.  비록 이땅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빛의 자녀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위해 애쓸것입니다.   제가 바라는  마지막은  저로인해서  바른길을 찾아온 많은 성도님들이  많아지기만 바랄 뿐입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  제가 그런 길을 가야하고 그런 삶을 살아야 할것입니다.  그 삶을 제가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