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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말씀/은혜 로운 말씀

은혜받았다고하면서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교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말중에 하나가 "은혜많이 받았습니다."라는 말일것입니다.  특히 수양회나  특별기도회나  수련회 부흥성회같은것을 할때  "은혜로운시간이었습니다." "은혜많이 받았습니다." "은혜가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라는 말을 쉽게 하는 걸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말을 하면서  "은혜"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것은 어렵지 않을겁니다.  "은혜"를 받았다.  이 말의 뜻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다는 말로 해석할수도 있을것이고  또 내가 의문을 가졌던것에 대해서 그 의문이 해결됬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 은혜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말은 했지만  이 은혜를 받은것에 대한  우리의 삶의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것에  의문을 갖지 않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것입니다.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기도를 하고 응답을 받고  은혜와 사랑을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나도 바뀐것이 없다는것....그래서 우리는 낙담하고 실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닐것입니다.

 

도데체  은혜받은 나   금방이라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받아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충성하며  죄를 짓지 않으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살아갈수 있을것처럼  느껴졌던 나?  그런데  돌아서서  일상으로 돌아오면?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는 내 모습 은혜받을때는 정말  죄안짓고 열심히 살수 있을것같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살지 못하고 결국 옛날로 돌아가는 내모습을 보면서  내 믿음이 잘못되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내가 뭐가 잘못되어서?  혹 마귀의 시험에 빠진것은 아닌가?  사단이 날 시험해서 넘어뜨릴려고 한것이 아닌가?  다시 은혜받으러 가야 하는가?  하면서 부흥회를 쫓아다니고  기도회를 쫓아다니고  주중에 있는 모든 예배와 새벽기도를 빠짐없이 드려도 뭐가 잘못된것인지?  도무지 모를때가 한두번이 아닐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뭔가 시원할것같은데? 마음은 여전히 답답하고 무겁고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신앙의 어려움을 느낄때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교회에가면 해결된것같지만 결국 돌아오면  일상은 늘 똑같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는  대화하지 않고 다투고 있는 내모습  자녀는  말안듣고 공부안하고  내 뜻대로되지 않는 자녀를 보면서 한숨이 푹푹나오고  아내와 남편을 볼때마다 웬수같고....이웃과  조그만 말다툼으로 싸우고  층간 소음 문제로  서로 얼굴붉히며 말도 하지 않고   사업하면서  속이기도 해야하고 정직하게 살아야한다고 하면서 거짓말을 안할수도 없고........

 

우리가 사는 삶이 불완전한 삶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는 해답을 얻을수 없을것입니다.  사랑하면 될것같은데?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내가 우선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것입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세상이 움직여주기를 바라는것입니다.  내가 은혜받았는데 세상이 이제 내 뜻대로 될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입니다. 

 

결국 은혜받았다고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내가 근심하는 문제가 해결됬다고 느껴지는것입니다.  남편이 내 뜻대로 할것같고  자녀들이 내뜻대로 잘 할것같고  부모님들이 내 사정을 잘 이해해줄것같고  이웃들이 은혜받은 나에게 잘해줄것같은 착각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기도하고 이렇게 말씀듣고  이렇게 살기로 했으니  남들도 내 생각되로 되어질거야? 라고 생각하는 그 대단한 착각들 말입니다.   과연 은혜받은 자의 모습일까요? 

 

은혜받았다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것에 원인을 둬야 할것입니다.  은혜받았다는것은  내가 원하는대로 모든것이 이루어질것이라는것이 아닙니다.  내 뜻을 포기하는것이 바로  은혜받은것의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기적을 일으키고 내가 문제를 해결하고 내가 뭔가를 이루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불합리한것들을 이해하고 용납하고  내 생각을 포기하는것입니다.  내가 받아내야 할것같은것들을 포기해야하는것입니다.

 

자녀로부터 1등 성적표를 받아올것을 포기하고  남편으로부터 월급 100% 오른 월급을 받아올것이라는 것을 포기하고  아내가 아침에 밥상을 차려줄것이라는 생각을 포기하는것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생각하면  내가 자녀일경우에는  부모가 나를 이해해줄것이라는 착각을 깨고  1등 성적표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아내에게 더 많은 돈을 벌어다주기 위해서 더 많이 고생하고 일해야하며  남편을 위해서  그동안 안차려주었던 아침밥상을 차려주는것이 바로 은혜받은 자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받아야할것을 포기하고  내가 할것을 하는것이 바로 은혜받은자의  모습이라는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나를 위한삶이 아닌 이웃을 위한 삶이 되는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깨달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해다면  그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이  바로  내가 받을것을 포기하고  내가 줄것을 하는것이라는 것입니다.

 

곧  받을 빚이 있으면 포기하고 갚아야할 빚이 있다면 갚는것이 바로  은혜받은 자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수련회 수양회  많은 부흥집회와 기도원을 갖다오고 기도를 많이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부르짖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하나님의 바라는 것을 행하며 살고자  다짐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투자해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면  결국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것은  은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인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거저 준 것입니다.  이 은혜는  기도원을 쫓아다니고  부흥회를 쫓아다니고  수련회 수양회를 쫓아다녀도 결코 해결되지 않을것입니다.  이 은혜를 바로 깨닫게 해주는 참된 교사를 만나지 않는한  결고  해답을 얻지 못할것입니다.  요즘 부흥회나  수련회는 고민상담하는 곳이나  병치료하는곳이나  내적 치료하는 곳이나  기적과 능력을 체험해서 내가 구원받은자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곳이 되거나  헌금을 많이 걷을려고 작정을 하고  헌금받아내기 위해서 축복성회를 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어떤 은혜를 받을수 있으며 또 어떤 삶의 변화를 가져올수 있단 말입니까?  이런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있을수 없습니다.

 

내 삶의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부흥회를 찾아보기 너무나 힘든 시대입니다.   우리의 주머니를 털어내기 위한  온갖 이벤트성  말장난하는 집회들만 가득할 뿐입니다.   특히 요즘 부흥회는  교회 건축을 위해서  성도님들의 호주머니를 더 털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흥강사들은  초청자의 부탁에 의해서  결국 십일조나 헌금을 강요하는 설교를 첨가하지 않을수 없는 지경에 까지 처해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결국 부흥회가 힘을 잃고 요즘은 부흥회하면? 돈뜯어내려고 하는 짓으로  성도님들이 알고  이제는 잘 찾아가지도 않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거저주시는것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거져 받은 사람들입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져 주는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은혜받았다는 말을 쉽게 내뱉기 전에  이 세상을 나의 눈으로만 보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정말 이웃을 위한 삶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그 말씀을 주셨는데  그 말씀의 깊은 의미는 정말 무궁무진 그 깊이를 알수 없을정도로 깊은것입니다.   그것을 찾아가는  삶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진주를 만나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그 진주를 사는 사람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내것을 다 하나님이 주신것으로 깨달아 내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이웃을 위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살아갈것입니다.

 

이웃이라고 함은.....내 가족 내 자녀 내 부모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니  가장 가까운 내 이웃을 먼저 사랑하시기를 원합니다.  행복한 가정들 되십시요.    하나님은  님들의 가정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들이 되기를 가장 소망하고 계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아내와 남편을 용납하고  자녀를 사랑으로 키우십시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자들은 이렇게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