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들의 대화중에 가장 요즘 많이 나오는 대화를 들어보면 "믿음만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 믿음에 합당한 행위를 해야지만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산믿음이 되어 구원을 얻는다. 믿음에 합당한 행위가 없을때에는 죽은 믿음이 되어 구원을 얻지 못하고 잃게된다" 라는 식의 대화를 많이 하는것을 보게됩니다.
물론 믿음을 가진자들은 행함이 있어야 하는것은 마땅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가진자들이 행함이 없어 죽은 믿음이 되어 멸망을 받는다는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과 어긋난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믿음이라는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을 알게하고 믿게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고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라는것이 하나님의 뜻인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라는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지 못하면 지옥으로 보내는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못하면 징계를 받아 맞는다는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자녀에게 징계를 하시니 징계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하나님이 원하는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것이 하나님의 뜻인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자녀에게 징계만 내리는것이 아니라 위로하시고 또한 상도 주시며 풍성한 은혜로 하나님의 사랑을 또한 깨닫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깨달음을 통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해서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하고 그 각오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할때는 회개하는 마음을 주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는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징계와 상급으로 우리를 도우시며 보호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을 살아갈수 있게 되는것입니다.
우리는 행위에 대해서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서로 분분하고 말을 많이 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말속에 거하는것이 아니라 행위속에 있으니 우리가 말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하면서 행하지 못할때는 하나님의 책망이 있고 말로는 못한다고 하지만 행위로만큼이라도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할때는 하나님의 칭찬이 따르게 되는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들어서 왜 행위에 대해서 구원과 연관시키는 자들이 많이 나오는지? 정말 답답해서 미칠지경에 이르고 있다. 행위는 구원과 상관이 있는것이 아니라 상급과 상관이 있는것으로서 하나님은 믿는 자녀들이 선을 행했을때는 그것을 기억하고 있으며 악을 행했을때는 그것을 기억하지 않으니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는 하나님은 우리의 선을 기억하여 상급을 주시는 분이시며 악은 동에서 서가 먼것처럼 기억하지 않으시고 또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에 대해서 용서를 받았으니 더이상 하나님이 그 죄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으시는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곧 우리가 아무리 적은 선한 행위를 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기억하여 선하다 하실것이며 우리가 아무리 큰 악을 행했을지라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여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았을때에는 하나님은 더이상 그것에 대해서 기억하지 않으신다는것을 알아야 하는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은혜를 받을때 우리의 어떠한 행위를 통해서 은혜를 받은것일까요? 우리가 선하게 살아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푼것일까요? 우리가 착한일을 많이 해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것일까요? 무엇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을까요? 무엇때문이 아니라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 주신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할것입니다.
구원은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우리의 행위를 동반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따라서 주시는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에 의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이 권세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저주신것입니다. 우리가 잘나서 준것도 아니요 우리가 가진것이 많아서 준것도 아니며 우리가 잘생기고 예뻐서 주는것이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그저 주신것입니다.
우리는 거저 받았습니다. 무엇을 거저받았습니까! 하나님의 가진것들을 다 거져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거저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것을 거져 받았으니 그냥 나눠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바라는 우리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그것은 만족하는 삶입니다. 욕심부리지 않는 삶이며 용서하는 삶입니다. 가난한 마음과 청결한 마음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저 구원을 주셨지만 우리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모습을 보고 싶은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택할수는 없었지만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구원얻은 자녀가 된 이후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스스로의 선택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본토아비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해 갔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순종하여 나아가는것이 바로 믿음인것입니다. 이 믿음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찾은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 오신것으로 곧 믿음은 하나님이 찾아와서 주신것입니다. 우리가 믿을때 복음을 듣고 믿게되었습니다. 이는 말씀이 우리에게 찾아옴으로서 우리가 말씀되시는 예수님을 알게되고 믿게 되어 구원을 얻게되는 것으로 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왔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을 가질수 있게 된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잘못 행하였을때 하나님은 간섭하시여 바른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은 아브라함은 이삭을 얻게되고 하나님이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때 믿음으로 이삭을 바칠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아브라함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아브라함이 깨닫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자기의 뜻을 굽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리에 이르게 되었기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게되는 믿음을 갖게된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부족함을 책망하여 믿음을 빼앗아가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오히려 위로하고 간섭하셔서 하나님이 원하는 믿음의 수준에 이르도록 하나님은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할것입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여 자녀인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것이니 하나님의 채찍을 감사히 맞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해서 순종하여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거저주신것은 바로 우리가 죄인으로서 죽어야 마땅함에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의에 이르게 한것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을수 있는 존재가 아님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여 구원을 허락하셨으니 이것이 바로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은혜인것입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이 그 아들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의 죄를 감당하셔서 죄에 대해서 죽으시고 의에대해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죄에대서 죽고 의에대해서 살게하신 은혜를 주셨으니 이는 우리가 잘나서 받은것이 아니라 거져받은것입니다.
우리는 죄에 대해서 거저 용서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용서받은 죄는 만달란트에 해당하는 죄로 갚을수 없는 빚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만달란트에 해당하는 죄에 대해서 용서를 받았으니 우리는 백데나리온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자들의 죄를 용서할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할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에 합당하게 은혜를 베풀지 않을때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 칭함을 받지 못할것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근심케 할것입니다.
저는 이명박 장로가 장로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것에 대해서 많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만약 이명박 장로가 하나님의 책망을 받아 벌을 받을경우에는 그는 참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는 것이 될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징계를 받지 않고 오히려 승승장구하여 그의 인생 말년까지 행복하게 살게 된다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저주받은 자일것입니다. 겉모습만 장로일뿐 하나님의 은혜와는 상관없는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자녀에게 매를 드시니 매맞는 자들은 하나님께 감사하여 찬송과 영광을 돌려야 할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 은혜는 또한 우리에게 세상을 향해서 베풀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랑하는 인간들에게 골고루 비와 햇빛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만 사랑하지 않고 인류를 다 사랑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모두 구원하기 원하십니다. 심판 받지 않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이 알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이 이렇게 은혜로우신 분이라는것을 전해야합니다. 무엇으로 전해야합니까? 용서입니다. 긍휼함입니다. 애통함입니다. 우리에게 잘못한 자들을 용서하고 우리에게 나아오는 자들을 용납하며 우리를 괴롭히는 자들을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위로받고 있고 긍휼함을 받고 있는 처지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참된 은혜를 깨닫는 분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깐깐하고 차거운 기독교인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따뜻하고 이해심을 가지고 용납하며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이 되십시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모습입니다. 참된 인격,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들은 사람을 사랑하고 물질을 배격하며 용납함이 누구보다 더 크고 긍휼한 마음이 누구보다 넓어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자입니다.
우리 기독교인들 모두가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면 세상은 정말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나만 알고 이웃은 외면하고 나만 용서받기 원하고 이웃은 용서하지 않는 모습은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만달란트는 탕감받아 기뻐하면서 백데나리온 빚진자는 용서하지 않는 못된 관리와도 같은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진실한 믿음을 가진자들은 참고 용납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 명령을 준행하는 가장 기본적이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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